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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축공사 5건 입찰방법 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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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408회 작성일 10-12-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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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등…“건축 턴키 발주 기근 속 단비”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건립공사 비롯해 대형 건축공사 5건의 입찰방법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결정돼 건설업계에 단비를 뿌릴 전망이다.

 8일 국토해양부 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최근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에서 건축공사 5건의 입찰방법이 턴키방식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건립공사 1구역(1883억원)과 2구역(2566억원)을 비롯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2903억원), 교통재활시설 건립공사(1148억원), 부산과학관 건립공사(800억원) 등이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줄줄이 턴키로 입찰공고를 낸다.

 공구 분할로 집행이 연기된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건립공사 2건이 이달내 조달청에 계약요청해 가장 먼저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또 부산항만공사가 집행할 부산항만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조달청이 수요기관과 맞춤형서비스 약정을 맺어 입찰안내서 작성·심의, 입찰공고,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설계심의 등을 수행한다.

 세종시 정부청사를 제외한 나머지 공사의 발주에 필요한 입찰안내서 작성과 심의에는 3~4개월 소요될 전망이다.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건립공사 1구역은 부지 8만3185㎡에 연면적 8만7706㎡, 2구역은 부지 7만5546㎡에 연면적 11만9556㎡규모로 새 정부청사를 짓는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는 부산시 동구와 중구 지선 일원 부지 8만4297㎡에 연면적 10만8949㎡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과 화물처리시설을 건설하고 교통안전공단 수요의 교통재활시설은 경기도 양평에 부지 9만643㎡, 연면적 4만9596㎡ 규모로 세워진다.

 교육과학기술부 수요의 부산과학관은 부지 11만3107㎡에 연면적 2만2598㎡ 규모로 전시시설 및 천체관, 옥외시설 등을 짓는다.

 이처럼 오랜 만에 대형 건축공사들이 무더기로 턴키방식으로 결정됨에 따라 건설시장은 반색을 표하며 입찰에 참여할 공사를 물색하고 있다.

 이들은 공사 규모가 커 빅5가 대거 참여하고 중견에서는 롯데건설과 한화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동부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공공 건설공사, 특히 건축 턴키공사 발주가 드문 가운데 모처럼 반가운 입찰방법 결정”이라며 “새해 일감을 확보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새해 전체 발주물량이 적어 치열한 수주전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이달중 추정금액 1770억원의 대전 도안신도시 5블럭 건설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 공사는 설계 대 가격비중이 7대 3의 가중치기준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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