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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GDP비중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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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486회 작성일 10-10-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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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부문 위축ㆍSOC예산축소로 추가하락 불가피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건설업의 GDP(국내총생산)비중이 매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소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005년 건설업의 GDP비중이 7.6%였지만, 이후 계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6.9%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GDP비중은 2006년 7.5%, 2007년 7.4%, 2008년 7.0%로 매년 축소되는 양상이다.

 4년사이 0.6%p가 빠졌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2005년 3.3%에서 2.6%로 0.7%p가 축소됐으며, 광공업은 27.8%에서 28.0%로, 제조업은 27.5%에서 27.7%로 각각 0.2%p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59.0%에서 60.7%로 증가했다.

 특히 정부는 일자리창출을 위해 관광을 포함한 서비스산업 활성화정책을 본격 시행하고 있어 앞으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GDP비중은 더욱 상승하는 반면 건설업 등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주택분야의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건설업 성장률이 제조업 등 여타 산업의 성장률보다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SOC예산 역시 내년에 24조3000억원으로 올보다 8000억원 가량 줄어든다. 2012년에는 22조4000억원으로 2011년보다 2조원 가량 줄이는 방안이 정부의 중기 재정운영계획에 반영된 상태다. 2013년에는 22조9000억원, 2014년에는 23조5000억원 대다.

 한국은행의 2분기 국민소득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성장률은 전기대비 5.2%였지만, 건설업 성장률은 -0.9%를 보였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서비스산업은 일자리 창출, 내수기반 확충,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핵심 부문이며, 고용없는 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고용창출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서비스업 고용비중이 68.5%로 OECD국가 가운데 23위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 주요 선진국에 비해 고용비중이 낮은 업종중에서 고용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보건·의료, 사회서비스분야의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업의 고용비율은 7%대에 머물고 있다.

박노일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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