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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환경 턴키시장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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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17회 작성일 10-09-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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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CSOs 처리시설·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등 경쟁 치열

 토목과 건축부문의 신규 공공공사 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올 하반기 환경시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시장의 문이 열렸다.

 최근 새만금 CSOs(합류식하수도 월류수) 처리시설 2건과 태백과 영월·정선 등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 2건 등이 주인찾기가 본격화한 데 이어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 3단계 4개 공구 등도 일제히 발주 채비에 들어갔다.

 여기에다 지자체 단위의 폐수종말처리시설과 하수슬러지자원화, 유기성폐기물에너지화 등이 발주를 기다리고 있어 환경시설 턴키공사가 올해 신규수주의 공백을 메울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있다.

 이미 입찰공고된 새만금 CSOs 처리시설 1권역(722억원)과 2권역(455억원)은 물론 태백(555억원), 영월·정선(539억원)의 상수도관망을 중심으로 벌써부터 경쟁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새만금 CSOs 처리시설 1권역은 대우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이, 2권역은 SK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 금호산업, 고려개발, 한라산업개발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환경공단은 오는 8일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마감과 11월 말 입찰을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태백, 영월·정선 상수도관망 턴키공사도 현재 대형건설사들이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태백은 대우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정선·영월은 포스코건설, SK건설, 두산건설, 금호산업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일과 11월 30일 PQ 서류와 개찰을 마감한 뒤 실시설계 적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한강수계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턴키공사 4개 공구도 이르면 내년 초 동시 발주될 전망이다.

 다음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12월 말까지 용역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발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환경공단은 설명했다.

 각 공구별로 공사비가 적게는 500억원대에서 800억원대에 이르는 만큼 대형건설사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상수도관망 중 삼척 권역이 연내 입찰공고될 예정이다.

 삼척 상수도관망은 당초 태백, 영월·정선 등과 동시 발주할 계획이었지만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인해 입찰공고가 미뤄진 상태다.

 이밖에 중소규모 환경시설 턴키공사도 하반기 발주를 기다리고 있다.

 창녕과 양산, 연천 청산일반산업단지 등 폐수종말처리시설과 포항, 익산 등의 하수슬러지자원화시설, 청주와 울산 유기성폐기물에너지화, 나주 생활폐기물전처리시설, 무주·진안 광역전처리시설 등이 턴키방식으로 발주를 앞두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토목과 건축 물량이 크게 줄어들어 올해 수주목표 달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그나마 환경시설 턴키공사로 부진한 실적을 다소 만회하려는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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