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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건설경기 개선 조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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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68회 작성일 10-07-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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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6월 CBSI 60.1…향후전망도 어두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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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업 종사자들의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한 60.1을 기록해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고 6일 밝혔다.

 6월 CBSI가 하락세가 멈춘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올 5월까지 지수 하락세가 컸던데다구조조정 대상기업 발표로 퇴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결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수 상승 폭이 전월 대비 0.6포인트에 그치면서 여전히 바닥 수준에 머물러 있어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개선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연구원 판단이다.

 올 1~4월 국내 공공부문 건설수주가 전년 동기대비 37.3% 감소해 재정효과가 사라졌고 민간주택의 신규분양 침체, 준공후 미분양과 미입주 증가 등 민간건설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지난해 7월 정부 SOC 예산 급증과 조기집행의 영향으로 6년 7개월내 최고치인 99.3을 기록한 이후 지난 5월까지 소폭 등락을 반복하면서 10개월 동안 하락 국면을 지속, 하락폭이 39.8포인트에 달했다”고 말했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ㆍ중소업체 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중견업체 지수는 전월대비 5.8포인트 하락해 침체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위원은 “대형ㆍ중소업체와는 달리 중견업체의 체감경기만 악화된 것은 최근 상황이 어려운 주택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일부 중견업체들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지목되는 등 위기감이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건산연는 7월 체감경기 전망도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58.4로 나타나 건설업 종사자들은 앞으로도 당분한 저조한 건설경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정운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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