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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계VE로 시설예산 1.4조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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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14회 작성일 10-07-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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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의 날 기념’ VE컨퍼런스서 밝혀

 국토해양부가 올해 설계VE(가치공학)를 통해 1조4000여억원의 예산 절감에 나선다.

 국토부는 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건설VE컨퍼런스 2010’에서 이런 내용의 ‘설계VE 활성화방안 및 2010년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계획을 보면 국토부는 올해 지방국토관리청 등의 소속기관 공사 60건과 도공 등 산하공기업 공사 281건에 VE를 적용해 1조4878억원을 감축한다.

 이는 전체 341개 사업의 건설공사비(35조186억원)의 4.3%로 작년 목표치(4.1%)보다 높다.

 통상적으로 VE 절감실적이 당초 목표를 상회(작년 목표 대비 1.12배인 4.3%)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제 절감될 사업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관별로는 소속기관의 절감률이 4.9%(4조6287억원 중 2284억원)로 산하기관 절감률인 4.1%(30조3899억원 중 1조2593억원)보다 높다.

 작년 절감률(소속기관 7.7%, 산하기관 3.8%)과 비교할 때 올해 산하 공기업보다는 지방국토관리청, 지방해양항만청의 국도, 항만시설 등의 공사비 감축 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각급 기관별 총괄조직을 통한 설계VE 진행사항 점검을 강화하고 VE 검토조직에 참여할 인력을 분야별로 선별해 인력 풀도 구성한다.

 나아가 현재 운용 중인 온라인 관리망인 설계VE마당의 시스템을 산하기관별 자체 VE관리시스템과 연계하고 자료 입력대상을 다른 부처 산하의 발주기관으로 넓혀 설계VE 총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기관별 VE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11월 개최할 ‘전국 발주기관 VE 경진대회’ 때는 수상팀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심사배점 기준 중 가치향상 비중을 늘려 설계 품질향상 효과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국진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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