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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실적 지난해보다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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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13회 작성일 10-07-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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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시장 활성화…토목은 감소세

 올 상반기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올린 수주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실적은 364억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1억2900만 달러보다 233억1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 원전 수주의 영향으로 중동 지역 수주 실적이 높았고, 아시아 지역도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동안 중동에서 올린 수주 실적은 259억8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억5600만 달러보다 200%이상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도 상반기에 81억43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 지난해 39억8100만 달러보다 2배 가량 많은 수주 실적으로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억2500만 달러에 불과했던 중남미 지역 수주 실적은 올 상반기 12억 달러를 기록해 해외건설 상승세에 한 몫 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 관련 수주가 307억6500만 달러로 전체 수주 물량의 84%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산업설비가 전체 수주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7.6%에 불과했던 것을 고려할 때 상반기 해외 수주가 플랜트 분야에 집중됐던 것으로 풀이된다.

 UAE 원전 수주로 한국전력공사(186억 달러)가 가장 많은 수주 실적을 기록했고 현대중공업(41억 달러)과 포스코건설(17억 달러), 현대엔지니어링(16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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