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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살아나나…취업자수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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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31회 작성일 10-06-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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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5월 총 취업자 2430만명…전월비 58만명 증가

 지난달 취업자수가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만 6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50만 명 대까지 하락했던 건설업 취업자수도 180만 명 대를 회복하면서 건설현장이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9일 5월 고용동향 발표를 통해 5월 취업자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8만6000명이 증가한 2430만6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4월에 비해서도 38만2000명이 늘었다.

 고용률은 200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수출증가세가 지속되는 데다 투자가 호조를 보이는 등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고용시장도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실업자는 79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4만5000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경기회복세와 취업자 증가로 인해 올들어 처음으로 실업자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9만 명 증가했고 건설업도 4만6000명 늘었다.

 건설업 취업자수는 181만4000명으로 작년 5월보다 4만6000명이 늘었으며, 지난 4월보다도 2만2000명이 증가했다. 건설업 취업자수가 180만 명을 회복한 것은 지난 2008년 11월(184만1000명) 이후 18개월 만이다.

 특히 올 2월 160만 명 대를 하회(159만5000명)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3월 172만 명, 4월 179만2000명 등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수가 늘어났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4만8000명)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6만5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직단념자는 22만9000명으로 작년 5월보다 7만8000명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사람을 말한다.

 취업준비자는 67만4000명명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4만8000명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 앞으로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민간부문의 고용 회복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 고용 회복세가 지속돼 서민들의 체감 경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정 일자리사업의 추진과 함께 국가고용전략회의를 통해 서비스산업 선진화, 노동시장 효율화 등 고용창출력 제고를 위한 구조 개선 과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노일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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