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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기술용역 2차평가에 1차 PQ결과 일부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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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205회 작성일 10-05-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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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 평가로 인한 부작용 차단… 개정안 6월 중 시행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적 평가로 인한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기술용역 2차 기술자 또는 기술제안서 평가에 일부 1차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평가결과를 반영한다.

12일 수공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기술용역(설계 및 감리, 건설사업관리) 사업 수행능력평가기준 개정안을 다음달 중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공은 다른 발주기관과 마찬가지로 1차 PQ 를 패스 오어 페일 방식으로 운영하되 추정가격에 따라 2차로 기술자평가서 또는 기술제안서를 평가하기로 했다.

특히 수공은 다분히 주관적으로 이뤄지는 2차 평가의 부작용과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팀의 경력 및 역량 평가항목 중 설계팀 핵심인력 현황 및 경력, 설계팀의 업무하중 평가에 해당 용역과 해당되는 분야의 1차 PQ평가 결과를 일부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술용역 2차평가를 발주부서가 아닌 기술관리실에서 전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설계팀의 유사용역 수행실적 및 경험 평가는 1차 PQ평가 결과를 반영하지 않고 상대 평가하기로 했다.

수공은 또 기술자평가서 또는 기술제안서 평가를 맡을 평가위원을 2급(을) 이상, 3급 박사 또는 기술사 소지자 300여명 가운데 용역 규모에 따라 5∼10명으로 선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전설명회에서 제안서 평가위원회 운영계획, 평가위원회 구성, 제안서 검토 및 자료제출, 평가방법, 평가결과 공개 등을 설명하기로 했다.

또한 수공은 용역 PQ 기준의 신용도 평가에 입찰참가제한 및 업무정지, 부실벌점을 받은 용역업체는 1개월간 0.2점, 기술자는 3개월간 0.2점을 반영하고 재정상태 건실도는 신용평가 등급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가점 평가기준에서 교육훈련과 전차 용역은 참여기술자 평가에 반영하고 수공에서 우수용역업체로 지정받은 우수업체에 대한 가점을 신설했다.

감점 평가기준에서는 부실벌점을 신용도평가에 반영하고 업무중첩도 중복건수를 누락한 경우 입찰질서 문란 항목에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수공은 이날 대전광역시 연축동에 소재한 본사 Kwater 정보관 회의실에서 13개 엔지니어링 및 용역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개정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2차평가시 업무중첩도와 핵심인력 현황 및 경력에 1차 PQ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안에 대해 대형사와 중견사 간 이해관계가 엇갈려 추후 검토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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