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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화력 발전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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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307회 작성일 10-04-3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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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화력 발전사업 후속공사 발주 잇따를 듯, 다음달 우선 보조설비공사

 영흥화력 5ㆍ6호기 발전사업이 전기위원회의 공식 승인을 받음에 따라 후속공사들의 발주가 잇따를 전망이다.

 다음달 중 우선 보조설비공사가 발주된다. 또 한국수자원공사가 맡고 있는 4대강 살리기사업 관련 수력발전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전기위원회를 열고 영흥 화력발전사업 허가안 등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영흥화력 5ㆍ6호기 발전사업 허가안은 총사업비 2조3301억원을 들여 기존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화력발전소 부지에 1740㎿(870㎿×2기)급 유연탄 발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영흥화력 발전사업 발주처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24일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GS건설 컨소시엄(낙찰금액 1819억8500만원)을 선정한 바 있다. 주설비공사는 오는 6월 초 착수한다.

 이어 2700억원 규모의 보조설비공사 발주는 현재 설계가 끝나고 예산심의가 진행 중이다. 남동발전 측은 심의가 의결되는 대로 5월 중순 쯤 발주공고를 낼 계획이다.

 남동발전의 한 관계자는 “산정 중인 보조설비공사의 공사비가 확정되는 대로 계약부서로 계약의뢰가 들어가 2개월 후면 낙찰자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1조원 규모의 주기기 업체선정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기위는 한국수자원공사의 4대강 살리기사업 관련 수력발전사업 허가안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관련 수력발전사업은 금강에 여주보, 한강에 강천보, 낙동강에 합천보 및 함안보를 건설해 보(洑) 상ㆍ하류 간 수위차(낙차)를 이용한 소수력 발전사업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다른 4대강 살리기 공사와 달리 보 시설 내 수력발전사업은 전력과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개별법에 의해 전기위원회의 허가를 별도로 받은 것” 이라며 “이번 허가로 향후 준공까지 무리없이 발전설비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력발전사업은 지난해 10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고, 현재 각 지역 공구별로 보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수자원공사 측은 내년 12월이면 각 수력발전소 준공이 완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전기위는 한국전력공사의 보완공급약관 변경인가안에 대해서도 전력체계 개선을 이유로 인가를 허가했다.

 보완공급약관은 구역전기사업자가 부족한 전력을 한전으로부터 사거나 남는 전력을 팔 때 전력요금 등 거래조건을 규정한 약관이다.

 전기위 측은 이번 약관 변경이 한전과 구역전기사업자 간 전력체계 개선사항 등의 전력거래 조정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변경사항으로는 전력거래시장을 통한 전력범위 확대, 초과요금 부과로 분산형전원 역할 수행 확대 등을 담고 있다.

은정진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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