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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SOC 입찰 간소화...“기술형 유찰되면 종심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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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03-0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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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최지희 기자]  조달청이 민생경제 안정 및 경기회복 가속화를 위한 재정 신속집행 차원에서 SOC 등 주요 공공공사 입찰 및 계약 기간을 최대 절반으로 단축한다.

7일 조달청은 대형공사의 신속한 발주 유도를 위해 발주 이전과 입찰공고 전, 계약 등 모든 행정 절차 부문에서 소요되는 기간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우선 발주 이전에는 총사업비, 공사원가, 설계적정성 검토 등 발주지원 소요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총사업비 검토 기간은 기존 15일에서 10일, 공사원가 사전검토 기간은 10일에서 7일, 설계적정성 검토 기간은 40일에서 30일, 물가변동 조정 기간도 30일에서 20일로 대폭 축소된다.

이어 입찰 공고 전 공사비와 면허, 공법 등 입찰공고 기술검토 기간을 일반공사의 경우 6일에서 3일, 종합심사낙찰제는 10일에서 7일, 기술형 입찰은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 경미한 협의 사항은 유선 및 이메일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계약절차도 크게 간소화됐다.

종합심사낙찰제 대상 공사는 오는 6월까지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생략해 입찰 공고기간을 50일에서 40일로 단축하고, 유찰이 자주 발생하는 기술제안과 턴키 등 대규모 기술형 입찰 사업의 유찰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해 재공고를 진행할 방침이다.

단일 응찰의 경우에는 즉시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실시설계 기술제안과 대안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되는 경우는 종합심사낙찰제로 입ㆍ낙찰 방법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세부 업무별 담당자 현황을 공지사항에 공개함으로써 관계 기관과 업무 협의 절차 간소화에 나섰다.


최지희 기자 jh606@ <대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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