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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정상화, 원도급사들이 책임지고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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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3-04-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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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ㆍ30대 건설사 CEO, 11일 건설회관서 결의대회
불법행위 적극 신고, 원ㆍ하도급사 역할 구분 안 해


[대한경제=정석한 기자]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로부터 자유로운 ‘건설현장 정상화’ 구현을 위해 원도급사들이 책임지고 앞장선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30대 원도급사 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한 결의대회’ 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정부가 노동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감소하는 등 건설현장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도급사의 실천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고자 이뤄졌다.

건설현장을 책임지는 원도급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선다면 건설노조 불법행위도 완전하게 뿌리뽑고 건설현장도 조속히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책임감도 한 몫 했다.

이날 전국 1만9000여개 원도급사를 대표해 참석한 30대 건설사(2022년 시공능력평가 기준)는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더 이상 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상수 건협 회장은 결의문에서 “정부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상당부분 감소했으며 지금이 건설노조의 불법행위를 뿌리뽑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원도급사도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건설노조가 불법행위를 요구하거나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발견할 경우 묵인하지 않고 정부기관에 적극 신고할 것”이라며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와 횡포에 대해 원도급사와 하도급사 역할을 구분하지 않고 먼저 발벗고 나서 문제해결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건협은 한국타워크레인협동조합과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적정수급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건협이 타워크레인 조종사 자격자의 신청을 받아 인력풀을 구축ㆍ관리하고 인력풀 조종사를 조합에 제공하면, 조합이 숙련도 향상을 위한 기초교육 등을 실시해 건설현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정석한 기자 jobize@ <대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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