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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설시장 위기 악화일로] 손에 꼽는 종심제…종평제는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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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3-02-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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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종심제 고작 5건…종평제는 이제 겨우 두자릿 수 채워

[대한경제=박경남 기자] 올 들어 공공건설 시장에서는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들이 가뭄에 콩 나듯 발주되며 애를 태우고 있다.

국가기관, 공기업 등이 집행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공사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좀처럼 보이지 않고, 지자체·지방공사의 종합평가낙찰제 대상공사는 이제 겨우 두자릿 수를 채우며 힘겨운 발걸음을 하고 있다.

23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입찰공고를 거쳐 낙찰자 선정 절차에 착수한 종심제 대상공사는 고작 5건이다.

한국가스공사가 추정금액 791억원 규모의 현대이앤에프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와 311억원 규모의 당진기지 1단계 전력설비 및 건축 전기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고, 이달 말과 다음달 말 입찰을 실시한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수도권광역상수도(1단계) 노후관 개량사업(2차) 시설공사(529억원)와 국가철도공단의 경의중앙선(다산신도시) 도농~양정간 철도복개 건설공사(667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남양주진접2공공주택지구 주변도로 건설공사(772억원) 등도 다음달부터 입찰을 거쳐 낙찰자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다.

종심제보다는 그나마 종평제의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이마저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올 들어 현재까지 입찰공고가 이뤄진 종평제 대상공사는 △금호강 중류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360억원)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시험연구포장 조성공사(676억원) △화순항 어업지도선부두 및 진입도로 개설공사(426억원) △제2매립장(1단계) 조성사업 건설공사(1414억원) △진주시 노후정수장 정비사업(492억원) △장성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399억원) △양산시 신도시정수장 증설공사(총괄)(568억원) △안심처리구역(매호천하류_안심처리장)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428억원)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3공구(496억원) △신천처리구역(신천처리장~성북교)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431억원) △중앙오수간선관로 정비사업(A-Line 2구간)(454억원) △화도~운수 도로확포장공사(470억원) 등이다.

이 중 금호강 중류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시험연구포장 조성공사는 입찰을 거쳐 현재 종합평가 절차에 착수했다.

나머지 종평제 대상공사는 오는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박경남기자 knp@ <대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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