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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국은행 별관공사 입찰 비리' 조달청 등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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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334회 작성일 21-11-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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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 등 혐의…'입찰 예정가보다 높게 써낸 업체가 낙찰' 의혹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검찰이 3일 한국은행(한은) 통합별관 건축공사 입찰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조달청과 건설업체 등을 압수수색 했다.

대전지검 형사2부(박대범 부장검사)는 이날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시설사업국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공사 입찰 관련 조달청 공무원 PC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또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를 하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날 강제수사는 2019년 감사원 감사 결과로 불거진 입찰 비리 의혹 실체 규명 차원에서 이뤄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조달청은 2017년 12월 한은 별관 공사 낙찰예정자로 입찰예정가(2천829억원)보다 3억원 높은 금액(2천832억원)을 써낸 건설사를 1순위 시공사로 선정했다. 당시 차순위 업체의 경우 입찰예정가보다 586억원 적은 2천243억원을 적어냈다.

감사원은 조달청의 잘못된 결정으로 462억원 상당 예산 낭비가 우려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등도 "조달청 직원들이 특정 업체에 편향된 태도를 보였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의 한은 통합별관은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출처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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