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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이전 맞춤형서비스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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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104회 작성일 10-03-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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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학등 17개 기관 협의중…재원·유사기관 통폐합 걸림돌

혁신도시 1단계 개발이 2년 남은 가운데 조달청의 맞춤형서비스를 이용한 공공기관 이전사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8일 조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공기관 이전사업을 위해 조달청과 맞춤형서비스 약정을 맺은 수요기관은 13곳으로 총사업비는 1조344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최대어는 농촌진흥청(7646억원)이고 해양경찰학교(2581억원,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 전파연구소(533억원), 조달청 품질관리단(444억원), 산림항공관리본부(436억원), 기술표준원(407억원), 경찰수사연수원(398억원)이 뒤를 잇는다.

나머지는 사업비 300억원 미만의 중소형 사업으로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 수요의 중앙신체검사소 지방이전(154억원)이 작지만 턴키방식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들 가운데 턴키방식의 중앙신체검사소 및 해양경찰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은 설계용역 입찰공고를 내고 설계사 선정 중에 있으며 모두 올해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조달청은 경찰대학을 비롯한 17개 기관과 지방이전을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협의 중으로 예상되는 약정금액은 1조1472억원에 이른다.

이 중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앞두고 있지만 유일한 턴키공사로 기대되는 경찰대학이 사업비 1900억원으로 가장 크고 국민건강보험공단(1400억원), 한국식품연구원(1400억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1000억원) 등의 대형 공사 3건도 포함되어 있다.

또 사업비 500억원 이상은 한국산업인력공단(561억원), 국민연금공단(700억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954억원), 한국농수산대학(795억원) 등 4건이고 300억원 이상은 국립종자원(318억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350억원), 한국가스안전공사(400억원), 도로교통공단(481억원), 한국감정원(429억원) 등 5건이다.

이밖에 국립식물검역원(250억원), 대한법률구조공단(100억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203억원), 중앙119구조대(231억원) 등이 300억원 미만 소형 공사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이전하거나 임대 형식으로 이전하는 기관이어서 이들 외 추가적으로 맞춤형서비스를 이용할 기관은 없을 것”이라며 “약정 체결을 앞둔 17건을 모두 올해 수임할 계획이나 일부 기관은 재원 확보 및 유사기관 통폐합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향후 추진일정이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채희찬기자 c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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