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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 어디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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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723회 작성일 15-06-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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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세부심사기준 마련 위한 업계 의견 수렴

 첫 시범사업은 이르면 오는 8월께 발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시작으로 올해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시범사업 발주가 본격화된 가운데 대형사뿐 아니라 중소건설업계의 이목까지 집중시키고 있는 조달청의 종심제 도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19일 조달청은 내년 종심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시스템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세부심사기준(안) 마련 및 특례승인을 포함한, 시범사업 발주채비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

 우선 자체적으로 마련 중인 종심제 심사기준(안)의 경우에는 이르면 이달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오는 24일 건설업계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300억원(추정가격) 이상 대형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각 군 및 등급별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며, 20명 안팎의 토목 및 건축분야 견적팀(부)장급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와 관련, 공사규모에 따른 입찰참가여부 및 등급별 시공실적 적용방식과 배점, 해당 지역건설사의 참여비율 및 가점 등에 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조달청은 이를 통해 심사기준안 적용 및 제도 운영 전반에 관한 의견을 청취하고, 각 항목 및 배점 등에 관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시범사업에 적용될 최종 기준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렇게 작성된 기준안은 기회재정부 특례승인을 거쳐 올해 시범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개정될 계약예규에 반영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는 물론 지자체 등 수요기관의 이목도 집중시키고 있는 조달청의 종심제 시범사업은 이르면 오는 8월께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계획된 시범사업은 토목공사인 화옹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 5공구와 키스트(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건축공사 1건 등 2건으로 우선 농어촌공사의 화옹지구 5공구부터 발주될 전망이다.

 현재 농어촌공사가 기재부와 이 공사에 대한 예산협의를 갖고 있는 중으로, 심사기준 마련 및 특례승인, 계약요청와 기술검토 등의 과정이 남아 있어 빨라야 8월, 늦이면 9월중 발주가 예상된다.

 나머지 1건의 시범사업의 경우에도 관련 절차를 고려하면 오는 9월이나 10월께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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