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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판도 변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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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095회 작성일 10-0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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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턴키 물량 대폭 감소… BTL 단위사업규모도 커져
 학교 BTL(임대형 민자사업) 시장의 무게중심 이동은 건축 턴키 물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 크다.

 지난해 공공공사의 물량이 4대강 살리기 사업 등 토목을 중심으로 대거 풀린 반면 건축 턴키 물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그나마 나오는 물량들도 대형건설사들의 몫이었다.

 턴키 물량난에 빠진 중견건설사들은 어쩔 수 없이 학교 BTL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시장이 여전히 위축된 데다 수익성 악화로 학교 BTL 시장의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여러 학교가 1개의 단위사업으로 묶이면서 규모가 커져 중견건설사들의 관심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현상은 군시설 등 다른 건축 BTL 시장에서도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가 500억원 안팎에 불과했던 군시설 BTL이 1000억원 규모로 확대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의 참여가 예고되고 있다.

 실제 대우건설은 평택·수원 관사 및 병영시설 BTL의 우선협상권을 가져갔고 지난해 말 고시된 고양 관사 및 병영시설과 인천·부천·광주 병영시설, 양평·하남 관사 및 간부숙소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이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와 군시설 등 건축 BTL의 단위사업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우선협상대상자의 기업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축 턴키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BTL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참여하는 건설사들이 상향조정되고 있다”며 “군시설과 문예시설 등에서는 대형건설사들도 잇따라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일 : 2010-01-06 오전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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