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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SOCㆍ글로벌 건설시스템 기술 확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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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124회 작성일 13-02-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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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연, 미래 건설환경 대비한 연구개발과제 7대 브랜드 결정

 2020년까지 산하 4~5개 과제 집중 투자…심해저 플랜트장비ㆍ교량 지진피해 최소화 등 

 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 SOC(사회기반시설), 글로벌 건설시스템 등을 연구부문 7대 브랜드로 선정, 중장기 연구사업으로 집중 투자키로 했다.

 11일 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미래 건설환경에 대비한 중장기 연구개발 과제 7개 브랜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브랜드별 산하 4~5개 과제에 대한 R&D 투자를 진행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미래 건설환경의 주요 이슈로 공간자원 고갈과 물부족, 자연재난을 염두하고 기술 컨버전스 등 미래트렌드를 고려해 장기 투자방향을 결정했다”며 “업계 상황에 따라 중구난방으로 투자하는 방향을 지양하고 전략적 핵심기능에 연구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개발 7대 브랜드는 스마트 SOC와 △글로벌 건설시스템 △안전한 국토 △신국토 창출 △고효율 물관리 △그린 도로 △저탄소 녹색도시 등이다.

 스마트 SOC 기술개발과 관련, 연구원은 새로운 재료 활용과 첨단ITㆍ건설기술의 융합을 통한 사회기반시설의 성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IT기반 SOC 유지관리 기술(100억원)과 정밀 토공기술(100억원), 고내구성 중차량 전용도로기술(80억원), 기계화ㆍ자동화 초장대 터널기술(150억원) 등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연구원은 ‘글로벌 건설시스템’을 마련키로 하고 건설기술 표준 마련과 도시ㆍ국토공간정보 기술개발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조달체계 글로벌화와 건설산업 경쟁력 평가모델(50억원), 공공 시설물의 3차원 설계기술(100억원), SOC 경제성 평가 시스템(55억원), 국토 지하정보 활용기술(20억원) 등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2020년까지 선진국 대비 80~90% 수준의 첨단 재난안전 기술을 확보하기로 하고, ‘안전한 국토’ 기술개발에도 나선다.

 교량의 내진장치 표준과 지진피해 저감기술(120억원)과 대심도 터널 화재안전 확보기술(80억원), 능동형 도로안전 대응기술(44억원), 하천 항만시설 홍수재난피해 저감기술(50억원)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해양ㆍ극지 등 ‘신국토 창출’을 위해선 해양 인공영토 구축기술(100억원), 극지영토 확장기술(100억원), 심해저 극한지 첨단 플랜트 장비(150억원), 해저 교통인프라 구축기술(100억원) 등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수질ㆍ하천환경ㆍ친수공간 등을 모두 고려한 다차원 관리가 가능한 ‘고효율 물관리’ 기술을 확보하기로 하고, 기후변화를 고려한 설계수문량 산정기술(30억원)과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상하수도 시스템(50억원), 국민복지를 위한 물관리기술(60억원) 개발을 추진한다. 

 연구원은 ‘그린 도로’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 환경부하 저감형 고기능성 도로재료 개발ㆍ활용기술(100억원)과 도로시설 운영 효율화 기술(100억원), 에너지 자립형 녹색도로기술(120억원) 개발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탄소 미발생 그린빌딩 기술(40억원), 도시기후 영향 최소화 생태도시 기술확보ㆍ검증(163억원)에 나선다.

 연구원은 이번 7대 연구과제 브랜드 선정에 이어 이달내 구체적인 과제별 세부 집행계획을 수립, 서둘러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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