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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안입찰 발주물량 급증세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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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884회 작성일 12-11-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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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건→올 20건→내년 40건 예상…건축분야서도 활기

기술제안입찰 발주물량 급증세 이어간다

작년 6건→올 20건→내년 40건 예상…건축분야서도 활기

<그래프>

 턴키대안입찰  2010년 97건, 2011년 100건, 2012년 80건, 2013년 60건(추정)

 기술제안입찰  2010년  2건,  2011년  6건,  2012년 20건, 2013년 40건(추정)

 기술제안입찰로 발주되는 건설공사 물량이 내년에도 급증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토목공사는 물론이고 공공기관 신청사 등 건축부문에서도 기술제안입찰의 효용성이 주목을 끌면서 내년 발주물량이 올해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이 발주하는 턴키ㆍ대안 입찰은 2010년 97건, 2011년 100건 등 연평균 100건 수준을 유지했지만 올해는 81건으로 감소했고 내년에는 다시 60건 가량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반대로 기술제안입찰은 2010년 불과 2건, 2011년 6건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20건으로 급증했고 내년에는 40건으로 다시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결과의 최근 심의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기술제안입찰을 채택하는 건설공사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며 “내년 발주물량이 40건 안팎으로 늘어나는 반면 턴키대안 입찰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LH 진주 신청사, 청라시티타워 등에 이어 내년에도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신청사 건축공사가 기술제안으로 발주될 예정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대통령기록관 건립공사, 광주과학기술원 대학원기숙사 외 건축공사 등 건축부문에서 기술제안입찰이 속속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턴키ㆍ대안이나 기술제안 모두 기술형입찰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을 갖지만 기술제안입찰은 발주기관에서 제시한 설계안에 대해 건설업체가 공사비 절감ㆍ공기 단축 등 기술적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계단계에서 민간 창의성을 활용하는 턴키ㆍ대안과 달리 시공단계에서 민간의 창의성을 활용하는 기술제안입찰이 전체 사업비를 절감하거나 건설현장 현실을 반영하는데 더 유용하다는 판단이 발주기관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을 보탰다.

신정운기자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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