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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제1호,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 가격 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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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04회 작성일 16-03-2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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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투찰률 77.5%대 그쳐…낙찰률도 시범사업 대비 3%P 내외 하락 전망

균형가 초과 투찰시 감점 2배 영향…조달청, 4월 중순께 첫 낙찰자 선정

15년 최저가 낙찰제의 종식을 알리는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1호 사업인 제2안민터널 건설공사 개찰이 집행됐다.

그러나 예상되는 낙찰률이 지난 2년간 집행된 시범사업 평균 대비 3%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우려도 자아내고 있다.

18일 조달청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수요의 창원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제2안민터널) 건설공사에 대한 개찰을 집행했다.

이 공사는 지난 2월초 조달청 종심제 심사세부기준이 확정된 이래 처음으로 발주된 것으로, 추정가격 1437억원 규모의 고난이도 공사다.

개찰 결과를 보면, 모두 22개 건설사가 투찰에 나선 가운데, 투찰률은 최저 76.586%에서 최고 81.024%를 기록했다.

저가순 최상단에는 두산중공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동부건설과 한신공영, KCC건설 등 5개사도 76%대 투찰률을 적어냈다.

이어서는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삼환기업 등 12개사가 77%대 투찰률을 써냈고 최고 투찰사 1곳을 제외한 나머지 코오롱글로벌 등 3개사는 78∼79%대 투찰률을 보였다.

업계는 이에따라 예상 낙찰률도 80%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투찰사 평균 투찰률도 77.515%에 그쳐, 평균 81∼82% 수준의 낙찰률을 보였던 시범사업과 비교해도 3%포인트 내외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기획재정부 계약예규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입찰금액심사에서, 균형가격 초과 투찰시 미만 투찰사 대비 2배 감점폭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직 표본이 적고, 고난이도 공사의 경우 물량심사 등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낙찰률을 예상하긴 어렵지만, 대다수 시범사업 낙찰률 보다는 크게 밑돌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업계는 일단 균형가격에 근접한 투찰사들이 낙찰 후보군에 오르겠지만, 조달청 고난이도 공사의 경우에는 물량심사(-2점 감점)에 가점 1점이 부여되는 만큼, 최종 당락은 물량심사에 따라 좌우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조달청은 이같은 개찰결과를 토대로 수행능력 등 심사에 착수했으며, 내주초까지 물량내역 및 시공계획, 하도급계획 등을 받아 각 심의위원회를 통한 심사를 집행할 예정이다.

또 이를 포함 종합심사는 약 2주가 소요될 예정으로, 종심제 1호 낙찰자는 내달 중순께나 확정될 전망이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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