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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10년뒤를 상상하라>디벨로퍼+금융 융합의 시대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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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799회 작성일 16-04-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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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조원동 IPMA 코리아 초대 회장
  

고부가가치 프로젝트를 개발ㆍ관리해 가치창출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금융, 정부, 정부출연연구소, 문화계 및 학계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할 세계프로젝트경영협회 한국협회(IPMA Korea)가 지난 25일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원동 IPMA Korea 초대 회장(사진)은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프로젝트경영(PM)으로 가지 않고 단순 하청에만 머물러서는 가능성이 없다”면서 “글로벌 PM모델을 만들어 국내 기업이 국제 경쟁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PM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개별 프로젝트의 하청이나 시공만 담당해서는 높은 마진을 올리기 어려워지는 시대가 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건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나라와 비교해 경쟁력이 있기 어렵다. 결국은 개발 앞단으로 진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PM이 중요하다.

협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갑자기 PM 분야에 쉽게 진출할 수는 없다. 트렉레코드(실적)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잘 끼워주지 않는다. 실적을 쌓기 위해서는 여러 기관과의 연대도 중요하다. 협회가 하려는 일이 바로 이 부분이다. 우리 기업도 할 수  있다는 것을 홍보도 하고 네트워크도 구성할 수 있다. 한국형 PM을 글로벌스텐다드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개발사업은 금융이 동반돼야 하는데

- 당연히 금융사도 같이 가야 한다. 협회에도 여러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다만 금융은 리스크를 따져 참여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을 동원하려면 모든 가능한 리스크에 대한 헷지 방안을 마련하고 설득을 해야 한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몇번 같이 하다보면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생길 것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 PM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도 필요하다. 해외 네트워크 확보는 물론 교육 프로그램 구성 등에서 정부의 역할이 있다. 우리 스스로도 역량을 키워야 한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연구기관을 한국에 유치하는 등 우리가 글로벌스텐다드를 만들어야 가야 한다.

 권해석기자 hae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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