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크고 작은 기술형입찰공사 설계ㆍ기술심의 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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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823회 작성일 16-05-02 13:34본문
IBS본원 1차 건립공사부터 제주환경자원 매립시설 조성사업 등
6월초까지 최대 6건 총 5500억원 규모…치열한 수주전 예상
이달부터 크고 작은 기술형입찰공사에 대한 설계 및 기술심의가 줄을 잇을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실적확보에 나선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일 조달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달초순까지 최대 6건, 총 5500억원(추정금액 기준) 규모에 달하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및 기술제안 등 기술형입찰공사에 대한 심의가 집행될 예정이다.
스타트는 실시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집행되는 기초과학연구원(IBS)본원1차 건립사업이 끊는다.
조달청은 앞서 지난달 12일 입찰제안서을 받은 이 공사에 대해 오늘(2일) 기술심의를 집행할 방침이다.
이 공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수요로, 추정금액은 1512억원 규모의 대형공사다.
금호산업과 계룡건설이 각각 대표로 나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까지 각 컨소시엄의 구성원으로 참가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어 10일에는 K-water가 수도권(2)광역상수도 용수공급 신뢰성제고사업 2공구 시설공사에 대한 기술심의를 집행한다.
1354억원 규모의 이 공사는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집행되며, 현대건설과 쌍용건설이 전면에 나선 2개 컨소시엄이 수주전을 벌인다.
대형사와 중견사간 승부로, 낙찰자 결정을 위한 가중치기준으로 가격비중 40%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개찰결과까지 눈을 떼기 어려울 전망이다.
17일에는 금호산업과 코오롱글로벌이 대표사로 맞붙은 턴키방식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매립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심의가 예정돼 있다.
추정금액은 526억원에 불과하지만 양사 모두 환경설비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이 공사 역시 가격비중이 40%로 높은 편에 속해 투찰률(가)이 큰 변수가 될 수 있으며, 제주지역업체도 49% 이상 공동도급사로 참여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어 오는 18일에는 기술제안(기본설계)방식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청사 신축공사에 대한 조달청 심의가 예정돼 있다.
455억원 규모의 이 공사 입찰에는 대보건설과 한솔공영이 각각 대표사로 나섰다.
가격비중이 40%라는 점과 더불어 양사 모두 기술형입찰시장에서는 사실상 ‘새얼굴’이나 다름없어, 예측불허의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매립시설과 함께 발주된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턴키 설계심의도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달말이나 내달초 집행이 점쳐지고 있다.
1337억원 규모의 이 공사 입찰에는 시공능력순(지난해) 3∼5위사인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GS건설이 모처럼만에 3파전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매립시설 공사와 달리 기술비중이 70%(가격 30%)로 대형사간 진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 입찰제안서 접수가 이뤄진 312억원 규모의 고흥군 신청사 건립공사의 경우에는 전남도가 오는 6월10일 턴키설계심의를 집행하기로 했다.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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