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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민자, 다시 생기 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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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84회 작성일 16-06-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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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 증가폭 확대신규사업도 속속 추진 "개점휴업 끝난 분위기" 그동안 잠잠했던 민간투자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민간투자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작년 상반기 전무했던 신규 민자사업의 고시·공고가 올 들어 하나둘씩 이뤄지고 있어서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익형 민자사업(BTO)과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 민간투자사업에 투입된 민간투자비는 총 5조6477억원으로 전년보다 17.0% 늘어났다.민간투자비는 지난 2013년 4조4370억원을 기록한 이후 이듬해 4조8284억원으로 8.8% 증가하고서 작년 들어 증가폭이 더욱 확대됐다.BTL에 대한 민간투자비가 1조3882억원으로 전년(1조6343억원) 대비 15.1% 줄었지만 BTO를 대상으로 한 민간투자가 전년(3조1941억원)에 비해 33.4% 늘어난 4조259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민간투자비 증가를 견인했다.민자사업 건수도 2013년 651건에서 2014년 677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 686건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상반기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신규 민자사업도 올 들어 속속 눈에 띈다.올 들어 현재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하거나 제3자제안공고를 낸 사업은 총 5건.지난 3월 총사업비 221억400만원 규모의 단양군 군립임대아파트 BTL이 첫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국가폐수종말처리시설 동부권역(402억9700만원)·서부권역(408억7600만원) 개량사업 2건이 RFP를 고시하며 우선협상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특히 국가폐수종말처리시설 동·서부권역 개량사업은 지난해 도입한 손익공유형(BTO-a) 제1호 사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4월 들어서는 총사업비 599억4000만원 규모의 파주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BTO와 강원대학교 생활관 신축 BTL(323억9100만원)이 각각 제3자공고와 RFP 고시를 거쳐 주인을 찾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상반기 신규 민자사업은 단 1건도 고시·공고되지 않았고, 앞서 2014년에도 상반기 중 우선협상자 선정 작업에 착수한 것은 BTO 방식의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사업(1811억300만원) 1건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적이다.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민자시장 침체로 상반기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며 "지난해 민간투자비 증가폭도 커지면서 민자시장이 바닥을 찍고 서서히 반등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남기자k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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