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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심제 입찰에 ‘삼성물산’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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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37회 작성일 16-07-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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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조경공사 최저 투찰… 강한 수주의지

국내 공공시장에서 사실상 발을 뺐던 삼성물산이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도입 이래 처음으로 투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적인 토목 및 건축공사와 달리 적정 실행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과 더불어 조경분야에 대해서 만큼은 전략적인 수주영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조달청은 6일 경기도시공사 수요의 남양주 다산신도시 조경공사(1공구)에 대한 가격개찰을 집행하고 낙찰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찰 결과를 보면, 모두 37개사가 입찰에 참가한 가운데, 예정가격 대비 투찰률은 최저 74.740%에서 최고 77.044% 범위내에서 형성됐다.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역시 삼성물산이다.삼성물산은 2013년 하반기 이후 국내 공공공사 입찰에는 자취를 감췄다.

2014년 종심제 시범사업이 한창일 때나 공항 등 간간히 초대형 건설공사가 발주됐을 때, 입찰참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지난해 상반기 수주한 신고리 원전 5.6호기 입찰 외에는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37개 투찰사 중 최저 투찰률을 적어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수주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으로도 풀이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측은 일단 확대해석을 경계했다.다만 조경분야에 대해서는 아직 전략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조경공사 입찰참가 등에 대한 의사결정은 일반 건축, 토목공사와는 다른 체계를 통해 이뤄진다”며 “조심스러운 부분이지만, 종심제 등 입찰제도와 관계없이 일정 규모 이상이 조경공사 입찰에는 앞으로도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입찰에서 삼성물산의 수주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투찰율(가)이 균형가격 산정시 제외되는 범주에 속하기 때문이다.조달청은 이르면 이번주말이나 내주초 심사를 거쳐 낙찰예정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조달청은 이와 함께 종심제 방식의 도시계획도로 대로2-27(금광아파트~성황) 개설공사(수요기관 전남 광양시) 개찰도 집행하고 종합심사에 들어갔다.개찰 결과, 모두 43개사가 투찰에 나섰고 투찰률은 최저 80.168%에서 최고 89.019%내에서 형성됐다.

이 공사는 물량 및 시공계획심사가 포함된 고난이도공사로, 이르면 이달 하순께 낙찰자가 선정될 전망이다.한편, 인천지방조달청이 이날 인천시교육청 수요로 집행한 주안초등학교 이전 재배치공사 입찰에서는 예가 대비 81.405%의 투찰률로 113억2979만원을 적어낸 태효토건(대표 김은주)이 적격심사 대상 1순위에 올라 수주를 바라보게 됐다. 건설경제 봉승권기자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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