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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25년) 건설분야 엔지니어 임금 전년보다 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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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309회 작성일 25-01-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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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엔지니어 임금 상승률(3.3%) 상회

건설 분야 고급숙련기술자 임금 상승률은 5.8%로 건설 분야 중 가장 높아


[대한경제=안재민 기자]올해 건설분야 엔지니어의 하루 평균 임금이 전년 대비 3.5% 오르며 전체 엔지니어 임금 상승률(3.3%)을 상회했다. 이 중 건설분야 고급숙련기술자의 임금은 전년보다 5.8% 올라 건설분야 등급별 엔지니어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엔지니어링업체 임금실태조사결과’를 공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임금실태 조사 대상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제21조에 따라 신고한 엔지니어링사업자 8492개사 중 휴·폐업 등에 따른 사업자를 제외한 7346개사(지난 6월30일 기준)다. 조사 대상 인원은 11만9055명으로 지난해 11만5271명보다 3.3% 늘었다.

건설부문 엔지니어들의 하루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건설부문 엔지니어는 전체 조사 대상 엔지니어(11만9055명)의 55.6%(6만6253명)에 달했다.

기계·설비부문 엔지니어들의 임금 상승률(4.1%)이 가장 높았으며 △전기(3.8%) △정보통신(3.7%) △원자력(3.5%) △기타(3.4%) △환경(3.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문의 기술 등급별 임금 상승률을 살펴보면 올해 고급숙련기술자의 임금은 지난해보다 5.8%(23만8259원→24만710원)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초급숙련기술자(5.3%, 19만4029원→20만4392원) △초급기술자(4.8%, 21만3496원→22만3644원) △중급기술자(4.1%, 27만2915원→28만4046원) △특급기술자(3.3%, 34만6855원→35만8273원) △고급기술자(2.4%, 29만3799원→30만980원) △기술사(1.5%, 44만6055원→45만2718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엔지니어 전체의 하루 평균 임금은 지난해보다 9389원 오른 29만7392원으로 집계됐다. 초급숙련기술자는 5.7%(18만9750원→20만589원)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초급기술자(4.4%, 22만518원→23만315원) △중급기술자(3.9%, 27만2782원→28만3505원) △중급숙련기술자(3.2%, 24만786원→24만8430원) △고급기술자(3.1%, 29만9534원→30만8723원) 순이었다.

조사 대상의 기술등급별 분포는 △기술사(9.3%, 1만1077명) △특급기술자(31.4%, 3만7354명) △고급기술자(11.7%, 1만3904명) △중급기술자(10.3%, 1만2256명) △초급기술자(31.3%, 3만7264명) △고급숙련기술자(2.1%, 2526명) △중급숙련기술자(1.9%, 2313명) △초급숙련기술자(2%, 2362명)로 조사됐다.

협회는 매년 엔지니어링사업자에 종사하는 기술자의 실지급 임금을 조사해 임금 동향을 살피고, 그 결과를 기술자 노임단가로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업체 및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11월 조사 대상 기술자(7월 만근자)의 임금(20.5일 기준)을 집계한 수치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번에 공표된 임금 실태 조사 결과는 내년 1월1일부터 업계 및 관련 기관에서 참고 자료로 쓰이게 된다.


안재민 기자 jmahn@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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