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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평가낙찰제 최초 지역 직접 발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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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962회 작성일 16-07-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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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광주역 행복주택…중앙조달 아닌 첫 자체 집행

오는 8일 적격성 심사 거쳐 29일 가격개찰 예정지자체 산하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가 종합평가낙찰제(이하 종평제)가 도입된 이래 6개월만에 직접 종평제 대상 공사를 발주하고 나섰다.

앞으로도 이같은 지방공공기관이 직접 종합평가 기준을 만들어 입찰을 집행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설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자로 종평제 방식의 광주역 행복주택 건설공사(건축, 기계, 토목 ,조경)에 대한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일정에 돌입했다

.이 공사는 광주시 북구 중흥동 611-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0층(최고), 5개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추정금액은 437억원(추정가격 362억원) 규모다.

종평제가 도입된 이래 중앙조달(조달청)방식으로만 총 3건의 공사 발주가 이뤄졌지만, 지방공공기관이 직접 종평제 입찰공고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시공사도 애초 지난 3월부터 중앙조달방식으로 이 공사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종평제 시행 유예 및 제비율 조정과정 등을 거치며 계약요청을 취소하고 자체 집행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는 오는 8일까지 공동도급협정서 및 적격성심사 신청서를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가격개찰을 집행할 방침이다.

공동도급 구성원사는 2개사 이내로 제한했으며, 광주시 소재 지역업체가 참여해 입찰금액 대비 최소 49%의 이상의 시공참여비율을 갖추도록 했다.

또 현장설명회는 설계서 및 게시자료를 통해 대체할 계획이며, 종합평가 신청서 및 평가서류는 개찰 하루 전인 28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기로 했다.

도시공사는 아직 낙찰자 선정을 위한 입찰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수기 평가작업이 필요하지만, 오는 8월 중순 이전에는 낙찰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광주도시공사를 비롯, 경기도시공사와 서울시SH공사 등 몇몇 지방 공공기관도 종평제 평가지침 등을 마련하고 있어 자체 발주 종평제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봉승권기자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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