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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조달 방식 첫 종평제(종합평가낙찰제) ‘뚜껑’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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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864회 작성일 16-09-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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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제천행복주택ㆍ별내선 복선전철 5공구 개찰…종합평가 착수최저 투찰률만 85% 훌쩍…예상 낙찰률 90%선 육박할 듯.. 중앙조달 방식으로는 처음으로 종합평가낙찰제(이하 종평제) 가격개찰이 집행됐다.

앞서 지자체 자체 집행결과와 마찬가지로, 최저 투찰률(예정가격 대비)이 85%선을 훌쩍 넘었고 예상 낙찰률도 86∼90%선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청은 7일 지난 6월 종평제로 발주한 별내선(암사∼별내) 복선전철 5공구 건설공사와 제천행복주택 건립공사에 대한 각각의 가격개찰을 집행하고, 낙찰자 결정을 위한 종합평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들 공사는 광주도시공사가 지난달 자체 집행한 광주역행복주택 건립공사 1건 외 중앙조달 방식으로는 제도 도입이래 처음으로 집행된 개량물량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개찰결과를 보면, 우선 경기도 수요의 별내선 5공구 건설공사 입찰에는 모두 17개 건설사가 투찰에 나섰다.투찰률은 예가 대비 최저 85.406%(태영건설)에서 최고 93.961%까지 나왔다.

저가순 상위 2개사와 최고 투찰사를 제외한 나머지 14개사가 모두 86%초반대 투찰률을 적어낸 점이 특징적이다.

이 공사는 추정가격 1183억원 규모로 애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추진되다, 공사비 부족 문제로 반복적인 유찰사태를 겪은 후 기타공사(종평제)로 전환된 바 있다.

따라서 업계는 공사비 증액 등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찰방법이 바뀌었다 하더라도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고, 그 결과가 투찰률에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충북 제천시 수용의 제천행복주택 건립공사 개찰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공사 역시 추정가 343억원 규모의 4등급 공사이나, 공고직후 부터 적정 실행확보가 어렵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단 4개사만 입찰에 참가했다.

투찰률 또한 최저 87.578%(지평토건)에서 최고 90.922%까지 수치상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종전 최저가낙찰제나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입찰에서는 사실상 찾아볼 수 없는 투찰률이다.

이렇다보니, 공사별 예상 낙찰률도 최소 86%에서 최대 90%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중앙조달 방식으로 집행된 종평제 첫번째 낙찰자는 추석명절 이후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찰 후 곧바로 평가가 시작됐으나 종심제와 달리 종평제는 아직 관련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아 일부 수작업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설경제 봉승권기자 sk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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