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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SOC 사업 증감 내역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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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762회 작성일 16-12-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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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655억원·서울도시철도 9호선 3단계 130억원 증액…도로유지보수 70억원·해외 인프라시장 개척 15억원 감액

내년 SOC(사회기반시설) 예산 증액분은 철도 등 국가기간망 확충에 대거 배정됐다.

특히 굵직굵직한 철도건설 예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철도가 내년 공공건설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선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이천~문경 철도건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이외에도 적지 않은 철도건설 예산이 증액됐다.

하남선 복선전철은 당초 정부안에서 1300억원이 편성됐다.

그러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30억원이 더해지며 최종 1330억원 규모의 예산이 확정됐다.

영천~신경주를 잇는 복선전철도 정부가 1085억원을 반영했는데, 국회에서 10억원이 늘어나 내년 한 해 동안 1095억원이 투입된다.

진접선 복선전철, 별내선 복선전철, 대구선 복선전철도 증액 대열에 나란히 합류했다.

진접선 복선전철(1030억원)은 정부안 967억원에서 63억원이 증액되며 1000억원을 넘어서게 됐고 별내선 복선전철과 대구선 복선전철은 각각 658억원, 590억원에서 47억원, 110억원이 늘어난 705억원, 700억원으로 결정됐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3단계) 건설의 경우 최종 예산 464억원으로 정부안(334억원) 대비 130억원이 늘어났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은 애초 정부안에는 편성되지 않았지만 국회에서 163억원이 반영되며 탄력을 받게 됐다.

고속철도 건설도 예산 증액에 힘입어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호남고속철도(광주~목포)는 당초 정부안에선 75억원에 불과했지만 국회를 거치면서 655억원이 증액되며 73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고 인천발 KTX(47억원)와 수원발 KTX(33억원)도 각각 37억원, 23억원에서 10억원씩 늘어났다.

고속도로 건설 예산도 일부 증액됐다.

정부안에서 538억원 규모로 편성됐던 영천~언양 고속도로 건설은 60억원이 증가한 598억원으로 결정됐고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은 14억원에서 36억원이 증가하며 5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반면 일부 SOC 예산은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도로유지보수 예산은 당초 정부가 5245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70억원이 삭감되며 5175억원으로 내려앉았고 해외 인프라시장 개척을 위한 예산은 275억원에서 260억원으로 15억원 삭감됐다.

내포신도시 첨단산단 진입도로 예산은 정부안에서 100억원이 편성됐지만 최종 65억원으로 35억원 줄어들게 됐고 세종명학산단 진입도로 예산도 80억원에서 20억원 깎인 60억원으로 확정됐다. 건설경제 박경남기자 knp@ 윤석기자 ys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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