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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부산 기장연구로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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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699회 작성일 19-05-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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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 4년6개월 만에 허가

부가가치 38조의 동위원소 생산

 

부산 기장연구로 건설사업이 4년6개월만에 성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최근 열린 제101회 회의에서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안전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난 2014년 11월 허가를 신청한 기장연구로는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원자로다.

원안위 사무처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심사를 수행한 결과, 원자력안전법상 허가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로 건설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일반산업단지 안에 들어설 연구로에 투입될 사업비는 4389억원이다. 건설사업은 오는 2022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가동을 시작하면 몰리브덴-99(Mo-99)를 비롯해 요오드-131(I-131), 이리듐-192(Ir-192) 등의 동위원소를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지진 안전성 및 기술적인 심의가 끝나고 이제 건설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계획대로 연구로 건설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건설허가에 부산 기장군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16만4000명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이었다”라면서 “부가가치 38조원, 일자리 1만2000개의 엄청난 사업으로 아직 실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해서 그렇지 이 사업은 앞으로 기장의 버팀목이 되고 꿈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장군은 연구로가 들어설 동남권 방사선 의ㆍ과학일반산업단지에 파워반도체를 비롯한 연관산업들을 함께 유치해 4차 산업혁명의 융합 진원지로 만든다는 의지다.


<건설경제> 김부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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