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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초대형 턴키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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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556회 작성일 09-12-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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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체험관 등 한달새 3900억 수주실적 올려
 삼성건설이 지난달 이후 초대형 턴키공사 입찰에서 4연승을 이어가면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조달청은 3일 환경부 수요의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조감도> 조성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 컨소시엄은 종합평가 97.61점을 획득, 94점에 그친 대림산업 컨소시엄에 앞섰으며 투찰금액은 1235억5300만원이다.

 이 공사수주로 삼성은 지난달 이후 실시된 턴키입찰 평가에서 4연승을 기록하면서 연말 뒷심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뚝도정수센터 시설 현대화 및 고도정수처리 턴키공사를 1932억5000만원에 수주했고, 18·19일에는 수자원공사에서 낙동강 하굿둑 배수문 증설공사(2105억8400만원)와 영주다목적댐 건설공사(2214억3100만원)를 연달아 따냈다.

 4건 모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메이저 건설사간 승부에서 이끌어낸 성과여서 의미가 더욱 깊다.

 삼성은 또 지난달 26일에는 용인영어마을 조성사업을 수주한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에 30% 지분으로 참여해 127억3998만원의 수주실적도 보탰다.

 이로써 지난달 이후 턴키 5건에서 3900여 억원(지분액 기준)의 수주실적을 올리면서 올해 공공공사 수주실적 2조원을 넘어서 2조5000억원 돌파를 향해 달리고 있다.

 공공공사 이외에서도 삼성은 지난달 현대건설과 공동 시공하는 151층 규모의 인천타워 건축공사(2조500억원)와 평택 미군가족임대주택 건설사업(9624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신길동 11구역(1500억원)와 부산 중동 3구역(1300억원) 등 재개발사업 2건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삼성이 수주한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 조성공사는 지구상의 각종 생태계를 조성, 체험하는 시설이며 충남 서천군 마서면 도삼리 및 송내리 일원에 건축연면적 3만2860㎡ 규모로 2012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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