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턴키’ 실적사간 눈치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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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358회 작성일 09-12-03 14:20본문
10개공구 이달 발주, 참여계획수립 한창… 만경 1·2·6공구 사업구간 금액변경 가능성 |
‘새만금 방수제’ 턴키 10곳이 이달 중 동시 발주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적 보유사 간 사전 탐색전이 치열하다. 총 1조원이 넘는 2009년의 마지막 대어여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턴키 10개 공구가 이달 안에 발주될 것으로 보고 개별 업체별로 참여계획 수립이 한창이다. 대개 턴키공사의 경우 발주되기 보름∼한달 전에 사업내용을 모두 파악하고 컨소시엄까지 일부 구성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새만금 턴키의 경우 아직도 참여공구를 결정치 못하고 정보 탐색에만 열을 올리는 실정이다. 이는 새만금 턴키 10곳 중 ‘농업용지 구간’ 7곳의 경우 사업비와 규모가 어느 정도 정해졌지만 남은 3곳 ‘복합용도 용지’의 경우, 사업구간·금액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복합용도 용지는 만경1, 만경2, 만경6 공구로 공사금액은 최대 2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표사로 참여가 가능한 실적사 약 20곳은 경쟁사의 참여의견을 파악하고 공구별 사업내용을 선점해 분석하는 데 우선 역점을 두고 있다. 설계·엔지니어링사 선점 등 컨소시엄 준비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주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 구도를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공사규모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이번 턴키의 경우 공고 이후에나 사업내용을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현재 동진1과 만경6 등을 검토 중이고 포스코는 만경5, 동진4를, 대림산업은 만경 4, 한양의 경우 만경2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토목 실적이 부진한 대형업체의 경우 실적제한 수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집행된 영산강 하굿둑 턴키의 경우처럼 △시평액 기준으로 참여 폭을 넓혀줄지 △실질적으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서 농토목 실적을 평가해 참여폭을 줄일지 여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우병기자 mj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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