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 설계 · 감리 수주 상승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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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645회 작성일 09-12-10 09:20본문
11월 10大업체 누적수주 2조 규모, 전달과 비슷 |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설계·감리 수주 상승세가 연말로 접어들면서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도화, 삼안, 한국종합기술, 유신, 동명 등 이른바 ‘빅5’의 순위 구도는 연말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상위 10개 건설엔지니어링사들의 설계·감리 수주실적이 총 2조원 규모로, 10월 누적규모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업체마다 월평균 200억~300억원씩 늘어나던 수주가 지난달부터 다소 주춤해졌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1위 도화가 3495억원(이하 VAT 별도 금액)을 수주하며 2위 삼안(2810억원)을 멀찌감치 앞서고 있다. 설계부문의 수주규모는 비슷하지만 감리에서 삼안보다 2배가량 앞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뒤를 이어 한국종합기술이 2533억원, 유신 2337억원, 동명 1903억원순으로 5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순위는 하반기 접어들면서 거의 변화가 없다. 6~10위권을 살펴보면 건화가 1823억원을 수주하며 동명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올 들어 순위 상승폭이 가장 큰 동호와 동부엔지니어링은 각각 1515억원, 1162억원을 따내며 7위와 9위 자리를 지켰다. 이산(8위)과 평화(10위)는 큰 순위 변동 없이 각각 1316억원, 1103억원을 수주하며 선전하고 있다. 동일(1070억원) 수성(1046억원) 서영(974억원) 등도 연말까지 수주목표인 1000억~1200억원 달성과 10위권 진입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던 수주규모가 4분기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둔화됐다”며 “막판에 뚝 끊긴 발주물량 탓에 내년 계획을 짜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기자 k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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