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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공공부문 수주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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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249회 작성일 11-01-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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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위주 접근·참여프로젝트 확대·제도변화 대응

 올해 공공부문 건설공사 물량 감소와 경쟁심화가 예상되면서 이에 대응하려는 건설업계의 다양한 수주전략이 추진되고 있다.

 수익성 위주로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이 제시되는가 하면 물량 감소에 대비해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입찰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우선시하는 건설사도 있다.

 GS건설은 집중과 선택을 통한 우량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고 턴키 성공률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산업은행을 대주주로 맞는 대우건설은 개발사업을 강화하고 공공부문은 수익성 위주로 접근할 계획이다.

 수익성을 우선 고려해 선별적으로 공사를 선택하고 수주 성공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올해 공공부문 수주전략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주 효율성 제고’로 잡았다.

 해외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두산건설은 국내 공공부문에 대해서눈 수익성 위주로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참여 프로젝트 확대를 수주전략으로 제시했다.

 턴키와 최저가낙찰제 대상 공사를 가리지 않고 입찰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올해 공사물량 축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삼성건설은 또 수처리 등 환경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부진했던 토목 최저가공사와 건축 턴키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작년 선전했던 건축 최저가와 토목 턴키에 대한 비중은 그대로 유지하고 대형플랜트 공략도 강화한다.

 한화건설은 공공부문 수주실적이 지난 5년간 매년 30%씩 늘어나고 있는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공공공사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철도와 플랜트 등 그동안 가지고 있던 강점을 활용해 이 분야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입찰제도와 수주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를 올해 수주전략의 최우선으로 채택한 곳도 있다.

  대림산업은 입찰과 계약제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이에 맞는 영업전략으로 수주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가격경쟁에 비중을 둔 입찰제도와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순수내역입찰제 도입을 비롯한 최저가낙찰제 변화와 가격 위주의 턴키 제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작년 저가경쟁이 많이 벌어졌는데 이 역시 신경써야 하고 상황이 작년보다 안좋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SK건설은 이와 함께 하수처리장이나 하수관거 등 환경프랜트 물량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 부문 공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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