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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사업 최종 성공 열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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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237회 작성일 09-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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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수요 가능성… 향후 통행량 관건
체계적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필요해
 올해 운영을 시작한 민자사업들의 최종 성공 열쇠는 향후 통행량이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자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의 잣대인 통행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통 초기 나타날 수 있는 반짝 수요로 성공 여부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만큼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인천대교는 개통 첫주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예측 통행량을 훌쩍 뛰어 넘었다.

 하지만 개통 3∼4주째로 접어들면서 통행량이 처음보다 다소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통 직후 인천대교에 대한 관광 수요 집중으로 통행량이 정점을 찍고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서울∼춘천 민자도로 역시 여름 휴가철이 끝나면서 교통 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안정적인 통행량이 지속되지 않으면 민자사업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이에 따라 민자도로의 통행량을 유지하거나 확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마케팅 전략과 관광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용의 편의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상품과의 연계를 통해 수요를 확보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반짝 수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일정 통행량을 꾸준히 창출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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