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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턴키, 실적사 움직임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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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449회 작성일 09-12-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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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공고 예상… 현대·GS 등 동진 1공구 눈독
 ‘새만금 방수제 턴키’공사가 빠르면 내주 중 공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적사 간 눈치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턴키 총 10개 공구 중 내주에 7곳이 우선 발주될 것으로 보고 참여계획 수립에 한창이다.

 실적사들은 유사 실적업체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참여공구를 속속 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환경부 등 정부 부처가 ‘복합용지에 대한 의견조정’을 이번주 중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턴키 10곳이 한꺼번에 나올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연내 발주될 가능성이 높은 농업용지 구간 턴키 7곳의 경우 사업비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동진1공구(1379억원)는 현대와 GS·계룡·금광·한양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또 만경3(853억원)은 삼성중공업과 롯데·고려·삼부·금호 등이, 만경4(1136억원)는 대우를 비롯해 대림산업이, 만경5(883억원)는 한화와 포스코·극동 등이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동진3(1184억원)의 경우 SK와 쌍용·코오롱·두산이, 동진4(1266억원)는 대림과 금호·코오롱이, 동진5(1173억원)는 삼성과 한라·KCC 등이 검토하고 있다.

 동시발주 여부가 불투명한 복합용지 구간(턴키 3곳)의 경우 만경1(2168억원)은 대우와 대림산업이 검토 중이다. 만경2(1274억원)는 한양·현대산업개발·금광이 고려 중이며 만경6(1483억원)의 경우 아직 참여사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턴키 10곳 외에 기타공사로 분류된 2곳(만경7, 동진2)의 경우 이달 중 설계를 마치는 대로 발주방식이 최종 결정되는데, 대안공사 변경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A업체 관계자는 “참여계획 수립에 나서고는 있지만 이달 안에 몇 곳이 나올지, 실적제한 수준이 어떤지 등이 알려지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며 “새만금 방수제처럼, 공고될 때까지 애간장을 태우는 턴키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우병기자 mjver@

작성일 : 2009-12-16 오후 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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