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2차 턴키공사 집행으로 입찰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조달청은 이번주 100건, 7285억원 규모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4대강 살리기 2차 턴키공사 3건이 포함돼 입찰총액이 지난주에 비해 2577억원 증가했다.

　이번주 최대어인 낙동강 살리기 25공구(칠곡2, 구미1지구)사업에는 코오롱건설, 삼환기업, 신동아건설이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해 일전을 준비 중이다.

　또 낙동강 살리기 31공구(구미7지구)사업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두산건설, 금호산업, 한화건설, KCC건설, 신동아건설이, 금강살리기 1공구(서천지구)는 두산건설, 계룡건설산업, 신동아건설이 각각 PQ심사를 통과해 입찰을 준비 중이다.

　최저가공사로는 시평액 70%+PQ를 적용하는 추정가격 1256억원 규모의 인포~보은(제2공구) 도로건설공사가 눈길을 끈다.

　또 시평액 70%+PQ를 적용한 국립나주박물관 신축공사(추정가격 239억원)에 대한 입찰도 이뤄진다.

　아울러 천안의료원 신축공사(234억원)는 최근 10년 이내 연면적 1만7300㎡ 이상의 종합병원 및 병원, 치과병원, 한방병원, 정신병원 및 요양소, 전염병원, 마약치료소 중 1건 이상 준공 실적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집행한다.

　등급공사는 4등급을 대상으로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청사 신축 건축공사(142억원), 성동세무서 청사 신축공사(129억원)가, 5등급 대상은 울산신화학실용화센터 신축공사(100억원)가 포함됐다.

　이밖에 지역제한 59건, 일반경쟁 15건, 수의계약 17건 등에 대한 입찰도 이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번주 평택 소사벌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의 입찰을 마감한다. 이 입찰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이 적용됐으며 예산액은 560억원 규모다.

　이번주 입찰 이후 설계평가와 가격개찰을 통한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LH는 또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도 이번주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입찰을 실시한다.

　이 공사는 2개 공구로 나뉘어 입찰이 집행되며 1공구 공사비가 380억원(추정가격), 2공구는 463억원 규모다.　김정석기자 jskim@

채희찬기자 c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