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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런트 사업방식 놓고 내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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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296회 작성일 09-1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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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민자중 고민… 재정사업땐 내년말 발주
 SH공사가 워터프런트의 사업시행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기본설계를 완료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중 공공사업으로 발주할지, 민자 공고를 할지 등을 놓고 이견이 정리되지 않고 있는 것.

 각종 레저·스포츠시설의 시민 활용성을 높이려면 재정사업으로 하는 게 적절하다는 게 기본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레저·스포츠시설의 수익성이 담보되지 못한다는 인식이 늘면서 적자를 떠안지 않기 위해서는 민자로 넘겨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워터프런트는 구역 확대를 골자로 한 ‘개발계획구역 변경안’(서울시)이 곧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트 마리나와 페리터미널, 각종 레저스포츠 시설도 대거 포함된다.

 SH공사는 워터프런트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빠르면 내년 초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말 일부 공원, 레저·스포츠 관련 시설사업이 발주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민자로 결정 시 내년 상반기 안에는 공고될 것으로 보인다.

 워터프런트의 총사업비는 구역 확대에 따라, 기존 50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박우병기자 mj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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