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벡스코 시설확충사업 턴키 설계평가에서 삼성물산을 제쳤다.

　부산시가 최근 실시한 이 공사 설계평가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97.6점을 받았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 컨소시엄은 97.41점을 획득했다.

　두 회사의 설계평가 점수 차이는 0.19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가격개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 입찰의 평가비중이 100점 만점 가운데 설계점수가 80점, 가격점수가 20점이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유리한 상황이다.

　이 공사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씨네파크부지와 벡스코 부속 토지에 연면적 4만2834㎡ 규모의 전시장 등을 확충하는 것으로 예산액은 1740억원이다.

김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