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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턴키 7곳 ‘눈치보기’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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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348회 작성일 10-0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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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PQ 앞두고 참여공구 변경 등 과열경쟁
 총공사비 7200억원에 달하는 새만금방수제 턴키 7곳을 놓고 입찰참여를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극심한 눈치보기와 이합집산이 계속되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방수제(농업용지구간) 턴키의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접수를 앞두고 업계간 컨소시엄 구성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특히 7개 턴키공사가 동시에 쏟아지면서 수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은 곳에 지원하기 위한 경쟁 건설사 간 막판 눈치보기가 치열한 상황이다.

 만경3공구에는 롯데건설과 삼성중공업, 고려개발, 삼부토건, 두산건설 등 5개사의 참여가 유력하다. 금호건설과 동양건설산업도 3공구 참여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을 못 내린 상태다.

 만경4공구는 대림산업이 지역 5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우건설, 삼환기업, 금광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다.

 가장 높은 경쟁률이 예고되는 곳은 모두 7개사가 참여 의사를 보인 만경5공구로, 한화건설과 태영건설, 계룡건설산업, 한진중공업, 한라건설, 한신공영, 극동건설 등이 참여를 거의 확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동진1공구는 현대건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GS건설과 경남기업이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동진3공구는 금광기업을 비롯해 SK건설과 한신공영 컨소시엄,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남양건설, 삼환기업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동진4공구에서는 동부건설과 금광기업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남광토건, 한양의 경쟁구도가 예고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건설, KCC, 남양건설 등은 동진5공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PQ 접수일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가운데 접수 막판까지 참여공구를 다시 계획하는 업체도 나타나는 등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우병기자 mjver@

작성일 : 2010-01-07 오후 6: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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