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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주택시장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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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227회 작성일 10-01-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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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회복세 뚜렷… 매매 · 전셋값 상승할 듯
금리인상 · 미분양 적체 등 걸림돌
 올해 부동산시장은 작년보다 회복세가 뚜렷할 전망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2010년 실질 경제성장률을 3.9%로 전망하면서 부동산시장도 비슷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인상, 미분양 주택의 적체,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 폐지 지연 등이 시장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분양시장은 양도세 감면 종료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연기로 분양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업계가 양도세 감면혜택이 종료되는 올해 2월 11일 이전까지 사업추진 속도를 빨리 내면서 밀어내기식 분양에 나선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여부도 불투명해 2월 이후 공급물량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광교신도시 분양물량이 계속 이어지고 2차 보금자리주택 물량도 나온다. 또 위례신도시 등 최강의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청약 쏠림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올해 주택시장은 바닥을 지나 상승세로 본격 진입하는 등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효력 상실, 지방선거에 대한 기대감, 방학이사철, 신규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매도자뿐 아니라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거래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안전진단 실시로 큰 호재를 맞으면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전세시장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보금자리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 전세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지만 실제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린다.

 따라서 내년에는 여전히 전세 공급 물량은 부족한 데 비해 1인 가구 증가, 재개발 등에 따른 이주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세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학군 프리미엄을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고교선택제 시행으로 강남구 등 학군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황윤태기자

작성일 : 2010-01-05 오후 6: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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