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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본공사 다음주부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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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214회 작성일 10-01-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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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보 실시설계서 납품 완료

 4대강에 설치되는 15개 보 건설공사의 본공사가 다음주부터 계약체결을 거쳐 순차적으로 착공된다.
 보에 대한 실시설계가 속속 완성되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물막이 설치공사 등 우선시공분 공사에 이어 본공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9일 국토해양부 산하 지방국토관리청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4대강 살리기 사업 15개 보 턴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건설사들이 13개 보에 대한 실시설계서 납품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의 실시설계서 납품에 따라 실시설계 적격심의와 지적사항 수정 등을 거쳐 본공사 계약체결과 착공이 이어진다. 현재 이들 15개 공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는 가물막이 설치 등 우선시공분 공종이다.
 실시설계와 본공사 착공을 위한 진행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금강 6공구(부여보)와 7공구(금강보). 지난달 말 실시설계서가 납품된 데 이어 이달 14일에 실시설계 적격심의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 본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 낙동강 24공구(칠곡보)와 30공구(구미보), 32공구(낙단보), 33공구(상주보)에 대한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이달 21일과 22일에 실시한다. 본공사 계약체결과 착공이 이달 말에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역시 한강 3공구(이포보)와 4공구(여주보)의 실시설계가 지난달 말 완료됨에 따라 이달 말에 적격심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적격심의를 통과하면 본공사 계약체결과 착공은 다음달 초가 될 예정이다.
 실시설계 기간이 보다 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영산강 2공구(죽산보)와 6공구(승촌보)는 각각 이달 말과 다음달 말에 실시설계 작성이 끝난다.
 수자원공사가 맡고 있는 5개 공구도 12월 말 실시설계가 완료됐다.
 수공은 본래 맡았던 한강 6공구(강천보)와 낙동강 18공구(함안보), 23공구(강정보) 외에 추가로 부산청에서 낙동강 20공구(합천보)와 22공구(달성보)를 이관받았기 때문에 향후 일정이 다소 복잡하다.
 기존 3개 공구는 우선시공분 계약체결을 2월 말까지로 잡아놨지만 부산청에서 온 2개 공구는 1월 말까지로 돼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공사의 본 공사 착공은 각각 3월초와 2월초가 될 전망이다.
 수공 관계자는 “우선 시공분 공사와 본공사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류상의 계약체결과 착공시기가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에 대한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본공사 계약체결이 이뤄지면 4대강 살리기 건설공사가 본격화되고 공사진행 속도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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