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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턴키심의 교수위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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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272회 작성일 10-01-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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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평가위원 24명 명단 공개

 4대강살리기사업의 마지막 턴키 4개 공구 심의에서 교수 출신 평가위원이 다시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4대강 2차 턴키공사 설계평가위원 위촉 워크숍’을 갖고 4개 공구 심의를 맡을 24명의 평가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심의대상과 입찰업체는 금강 1공구(계룡건설산업, 두산건설), 금강5공구(고려개발, 삼부토건, 신동아건설, 한라건설), 낙동강 25공구(삼환기업, 코오롱건설), 낙동강 31공구(두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이다.
 이날 공개된 턴키 평가위원 구성 면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1차 턴키 심의 때와 비교해 공무원, 교수비중이 늘어난 점이다.
 1차 턴키평가 때 각각 3~4명이었던 국토부 공무원과 대학교수가 각각 5명 내외로 늘어나는 대신 공기업, 국책연구기관 위원이 3~4명, 2명에서 각각 1~2명, 1명으로 줄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국토부의 턴키평가위원 위촉 기조(공무원, 소속ㆍ산하기관 임직원 중심 편성)가 바뀐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1차 평가를 통해 검증된 평가위원들을 중심으로 위원진을 구성한 결과일 뿐, 위원비율이나 다단계 검증을 통한 위원 엄선이란 원칙 변화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평가에 참여한 24명의 위원 중 1명(성균관대 이광명 교수)를 뺀 나머지 23명이 1차 평가 때 참여한 위원들로 채워졌다.
 중견건설사 한 관계자도 “평가위원 구성비율이 바뀌고 교수위원이 다시 늘었지만 충청권인 금강1ㆍ5공구에 수도ㆍ전북ㆍ대구권 교수를 배치했고 교수진 면면도 육군사관학교, 카이스트 등 접근이 어렵거나 로비를 꺼리기로 이름난 사람들이 포진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토부는 20일 현장답사, 24~25일 설계평가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확정한 후 이달 말 곧바로 착공할 계획이다. 김국진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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