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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電, 차세대 수출 효자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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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산업관계연구소 댓글 0건 조회 1,202회 작성일 10-01-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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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大 강국 진입 청사진 발표… 2030년까지 80기 수출, 신규 건설시장 20% 점유
 반도체, 자동차, 조선에 이어 원자력발전이 우리나라의 새 수출산업으로 진화한다.

 특히 정부는 2012년까지 원전 10기, 2030년까지 80기를 수출, 향후 50년간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지원과 정비시장 진출, 기술자립, 인력양성, 핵심기자재 수출 등을 중점 추진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전략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의 원전 수출산업화 전략은 대형 원전이 2030년까지 430기, 중소형 원전도 2050년까지 500~1000기가 건설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한국형 원전으로 수주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동 중인 원전(총 436기) 중 234기(54%)가 20년 이상(30년 이상은 73기)이어서 모두 88조원 규모(경수로 72, 중수로 16)의 원전 운영과 정비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 장관은 “UAE 원전 수주 등 지난 30년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개발 노력으로 한국형 원전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2012년까지 10기, 2030년까지 80기를 수출해 세계 신규 원전 건설의 20%를 점유하는 세계 3대 원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원전 운영·정비시장 진출 강화, 기술 자립화·글로벌 경쟁력 제고, 전문 기술인력 양성, 원전연료의 안정적 확보, 핵심 기자재 수출 역량 확충, 수출형 산업체제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30년까지 신규 원전 80기를 수주하면 4000억 달러를 벌 수 있다. 작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 규모(3638억달러)보다 많다.

 이를 통해 156만 명의 고용효과(매년 평균 7만5000명)과 26조7000억원의 원전 기자재 중소기업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지경부는 분석했다.

 최 장관은 “이번에 원전 수출산업화 전략은 우리나라의 향후 50년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 초석”이라며 “기술 혁신과 인재 육성이 성공의 열쇠이며 이를 위해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노일기자royal@

작성일 : 2010-01-14 오전 8: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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