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기상정보업체 적극 활용 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566회 작성일 10-03-23 10:36본문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관건
건설사들 기상정보업체 적극 활용 중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관건
건설사들은 기상정보업체로부터 받은 기상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많은 건설사가 기상정보업체로부터 받은 정보를 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활용하고 있었다. 정보망이 발달해 가장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보다 사내 정보망을 주로 이용한다.
정보활용은 업체별로 각각
대우건설은 날씨정보업체로부터 받은 기상 정보를 사내 인트라넷에 건설기상정보라는 공간에 등록한다. 건설기상정보에는 전국 각지의 건설현장을 등록하게 돼 있다. 등록한 현장은 3일간의 기상 예보와 작업 기상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온도, 습도, 기온 등의 제공된 기상 정보와 작업 종류에 따라 날짜별로 작업 가능, 유보, 불가 여부를 확인해 공사를 진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화도 교량 공사를 경우 내일은 바람이 많이 불 예정이어서 공사 유보 메시지가 뜬 상태”라며 “현장별로 공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도 사내 인트라넷을 이용해 날씨정보업체로부터 받은 기상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인트라넷에 공정에 영향을 주는 기온, 습도, 강수 확률, 예상 강수량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날씨 정보와 함께 날씨에 따라 공사 진행 여부를 자체적으로 정리한 리스트도 같이 등록돼 있다. 이를 비교해 현장별로 공사 일정을 조정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로 저녁에 다음날 날씨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공정별로 공사 진행 여부는 이들 정보로 현장에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하는 것 이외에도 매일 지정된 시간에 날씨정보업체로부터 현장 날씨 관련해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문자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공사 일정을 조정한다. 최근 황사 때문에 기상특보가 발생할 때도 별도의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SK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은 날씨 변화를 많이 받는다”며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유용하게 활용한다”고 말했다.
기상 정보 이용은 점차 늘어날 듯
건설업계는 기상 정보 이용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건설업의 특성상 날씨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고, 실제 기상 정보를 이용해 공사 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 안양 포일 자이 공사 현장 관계자는 “중요한 공사일수록 정확한 기상 정보가 필요하다. 당장 내일도 오후에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그 양이 적어서 일정대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상 정보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기상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제는 기상정보업체가 기상청 정보와 얼마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
기상정보업체를 이용하는 건설사 관계자는 “어차피 기상청 자료를 가공하는 정도로 알고 있다”며 “정보 내용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상정보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건설사 관계자는 “우리도 사내 인트라넷에 기상청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정보업체 이용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관건
건설사들은 기상정보업체로부터 받은 기상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많은 건설사가 기상정보업체로부터 받은 정보를 주로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활용하고 있었다. 정보망이 발달해 가장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보다 사내 정보망을 주로 이용한다.
정보활용은 업체별로 각각
대우건설은 날씨정보업체로부터 받은 기상 정보를 사내 인트라넷에 건설기상정보라는 공간에 등록한다. 건설기상정보에는 전국 각지의 건설현장을 등록하게 돼 있다. 등록한 현장은 3일간의 기상 예보와 작업 기상도를 확인할 수 있다. 온도, 습도, 기온 등의 제공된 기상 정보와 작업 종류에 따라 날짜별로 작업 가능, 유보, 불가 여부를 확인해 공사를 진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화도 교량 공사를 경우 내일은 바람이 많이 불 예정이어서 공사 유보 메시지가 뜬 상태”라며 “현장별로 공사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도 사내 인트라넷을 이용해 날씨정보업체로부터 받은 기상 정보를 이용하고 있다. 인트라넷에 공정에 영향을 주는 기온, 습도, 강수 확률, 예상 강수량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날씨 정보와 함께 날씨에 따라 공사 진행 여부를 자체적으로 정리한 리스트도 같이 등록돼 있다. 이를 비교해 현장별로 공사 일정을 조정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로 저녁에 다음날 날씨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면서 “공정별로 공사 진행 여부는 이들 정보로 현장에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을 활용하는 것 이외에도 매일 지정된 시간에 날씨정보업체로부터 현장 날씨 관련해 문자 메시지를 받는다. 문자 메시지 내용을 확인해 공사 일정을 조정한다. 최근 황사 때문에 기상특보가 발생할 때도 별도의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SK건설 관계자는 “건설 현장은 날씨 변화를 많이 받는다”며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유용하게 활용한다”고 말했다.
기상 정보 이용은 점차 늘어날 듯
건설업계는 기상 정보 이용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봤다. 건설업의 특성상 날씨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고, 실제 기상 정보를 이용해 공사 현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GS건설 안양 포일 자이 공사 현장 관계자는 “중요한 공사일수록 정확한 기상 정보가 필요하다. 당장 내일도 오후에 비가 오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그 양이 적어서 일정대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상 정보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며 기상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제는 기상정보업체가 기상청 정보와 얼마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
기상정보업체를 이용하는 건설사 관계자는 “어차피 기상청 자료를 가공하는 정도로 알고 있다”며 “정보 내용은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상정보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건설사 관계자는 “우리도 사내 인트라넷에 기상청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정보업체 이용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권해석기자 haeseok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