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SK 메이저간 턴키경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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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322회 작성일 10-04-09 10:06본문
대림 대우는 선전 현대 삼성은 부진
올해 메이저 건설사간 턴키공사 수주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GS건설과 SK건설이 턴키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선전하고 있고, 시공능력평가액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건설경제신문이 올들어 메이저사끼리 맞붙은 턴키·대안입찰 10건의 수주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중 4건을 GS건설이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턴키시장의 메이저사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시평액 5위 이내 건설사와 SK건설(시평액 10위) 등 6개사가 꼽힌다. 이들 6개사는 올해 10건의 턴키입찰에서 수주경쟁을 펼쳤다.
GS건설은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 1공구 △초지대교∼인천(2-2공구) 도로공사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시설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이들 입찰에서 GS건설은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을 차례로 꺾었다.
특히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입찰에서는 시평액 5위 이내 건설사가 총출동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반면 중견건설사와 경쟁한 턴키입찰까지 포함하면 4건에서는 공사 수주에 실패해 승률 50%를 기록했다.
SK건설은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포항영일만항 외곽시설 △영산강 하굿둑 3공구 입찰에서 GS와 현대, 대림 등을 차례로 꺾으면서 올해 턴키공사 3건을 수주했다.
SK는 특히 이들 3건 입찰에만 참여해 모두 수주에 성공해 턴키 승률 100%라는 기록도 올렸다. 탁월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현대와 대림, 포스코, 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한 포항영일만항 입찰에서는 5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대림산업은 삼성물산과 대결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메이저사간 경쟁에서는 1건을 수주했지만 중견사들과 경쟁한 통영국제음악당 건립공사와 세종문화회관 증축공사에서 승리하면서 올해 3건의 턴키공사 수주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8일 개찰한 특전사 이전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5대 건설사간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초반 부진을 만회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대우는 이외에도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와 광주 효천지구 하수처리시설도 수주했다.
이로써 5건의 입찰에 참여해 3건을 수주하면서 승률 50%를 넘겼다. 승률로 따지면 SK에 이어 메이저사 가운데 두번째로 높다.
삼성물산은 올해 3건의 턴키입찰에 참여해 한 건도 수주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만 아직 참여한 입찰이 많지 않고 지난해 말 턴키 연승행진을 이어간 뒷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가장 성적이 초라한 곳은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총 6건의 턴키입찰에 참여했는데 모두 수주에 실패했다. 특히 6건 가운데 4건에서 GS건설에 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최저가낙찰제 방식이 적용된 올해 최대 규모 공공공사인 신울진 원전을 수주하면서 이 공사에서만 49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 때문에 초라한 턴키부문 성적에도 불구하고 최저가공사 등을 합한 전체 공공공사 수주실적에서는 다른 건설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올들어 공사가 없어 대형건설사간 경쟁이 심해졌고 평가위원 사전공개를 비롯한 투명성을 강화 등 입찰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연초 조직 개편도 수주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석기자 jskim@
대우건설과 대림산업은 선전하고 있고, 시공능력평가액 1·2위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건설경제신문이 올들어 메이저사끼리 맞붙은 턴키·대안입찰 10건의 수주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중 4건을 GS건설이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턴키시장의 메이저사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시평액 5위 이내 건설사와 SK건설(시평액 10위) 등 6개사가 꼽힌다. 이들 6개사는 올해 10건의 턴키입찰에서 수주경쟁을 펼쳤다.
GS건설은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 1공구 △초지대교∼인천(2-2공구) 도로공사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시설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이들 입찰에서 GS건설은 현대건설과 삼성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을 차례로 꺾었다.
특히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입찰에서는 시평액 5위 이내 건설사가 총출동한 높은 경쟁률을 뚫고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반면 중견건설사와 경쟁한 턴키입찰까지 포함하면 4건에서는 공사 수주에 실패해 승률 50%를 기록했다.
SK건설은 △서울지하철 9호선 918공구 △포항영일만항 외곽시설 △영산강 하굿둑 3공구 입찰에서 GS와 현대, 대림 등을 차례로 꺾으면서 올해 턴키공사 3건을 수주했다.
SK는 특히 이들 3건 입찰에만 참여해 모두 수주에 성공해 턴키 승률 100%라는 기록도 올렸다. 탁월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현대와 대림, 포스코, 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한 포항영일만항 입찰에서는 5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대림산업은 삼성물산과 대결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건립공사를 수주했다.
메이저사간 경쟁에서는 1건을 수주했지만 중견사들과 경쟁한 통영국제음악당 건립공사와 세종문화회관 증축공사에서 승리하면서 올해 3건의 턴키공사 수주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8일 개찰한 특전사 이전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5대 건설사간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초반 부진을 만회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대우는 이외에도 수산물 수출가공 선진화단지와 광주 효천지구 하수처리시설도 수주했다.
이로써 5건의 입찰에 참여해 3건을 수주하면서 승률 50%를 넘겼다. 승률로 따지면 SK에 이어 메이저사 가운데 두번째로 높다.
삼성물산은 올해 3건의 턴키입찰에 참여해 한 건도 수주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만 아직 참여한 입찰이 많지 않고 지난해 말 턴키 연승행진을 이어간 뒷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가장 성적이 초라한 곳은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올해 총 6건의 턴키입찰에 참여했는데 모두 수주에 실패했다. 특히 6건 가운데 4건에서 GS건설에 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최저가낙찰제 방식이 적용된 올해 최대 규모 공공공사인 신울진 원전을 수주하면서 이 공사에서만 49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이 때문에 초라한 턴키부문 성적에도 불구하고 최저가공사 등을 합한 전체 공공공사 수주실적에서는 다른 건설사들을 압도하고 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올들어 공사가 없어 대형건설사간 경쟁이 심해졌고 평가위원 사전공개를 비롯한 투명성을 강화 등 입찰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건설사들의 연초 조직 개편도 수주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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