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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출범 6개월만에 대형공사 발주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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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196회 작성일 10-04-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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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미호천1교 이번주 발주

 LH가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약 6개월만에 대형공사 발주를 재개한다.

 건설업계의 공공공사 물량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3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미호천1교 건설공사를 이르면 이번주에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입찰을 공고한다.

 LH는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주공과 토공의 입찰기준 통합 조정과 이후 사업계획 재검토에 따라 신규공사 발주를 미뤄왔다.

 이에 따라 LH는 이 기간동안 전기나 조경공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후속공사만 발주해왔고, 대형공사로는 동탄2지구 공장이전이 시급한 화성동탄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지난해 12월 공고한 것이 유일하다.

 LH 관계자는 “그동안 발주물량이 밀려왔기 때문에 이 공사를 시작으로 다음주나 다다음주부터는 시설공사 발주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H가 신규공사 발주를 재개함에 따라 올 들어 공공부문 건설공사 물량부족에 시달렸던 건설업계의 갈증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에 발주되는 미호천1교 건설공사는 충남 연기군 동면 용호리 미호천에 연장 630m의 교량을 건설하고 지하차로 90m를 설치하는 것을 공사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공사비(추정가격)는 약 784억원이다.

 특수교량이기 때문에 입찰참가자격은 등급이 아닌 시공능력평가액(추정가격의 2배)이 적용된다.

 힌편 LH는 이 공사를 비롯해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에 대한 심사위원, 심사과정, 심사결과에 대한 공개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최저가에 대해서도 방향 자체는 턴키와 마찬가지로 모두 공개하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만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고 4월 중순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공개가 결정되면 이 공사를 포함해 이후 발주되는 공사는 모두 심사위원 사전공개와 심사과정 공개가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석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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