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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1조달러 시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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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195회 작성일 10-04-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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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따라 3년만에 재탈환 가능

 올해 우리나라 명목 기준 국내총생산(GDP)이 급속한 경기 회복에 힘입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민계정을 분석한 결과 작년에 0.2%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5%가 넘는 실질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GDP가 올해 1조달러, 110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올해 실질 성장률 5%(경상 성장률 6.6%), 환율 1100원대 중반을 적용하면 명목 기준 GDP가 원화로 1120조원, 달러화로 9700억~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에는 GDP가 1063조원, 8329억 달러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 규모는 2008년 1026조원을 기록하며 1000조원 시대를 연 이래 3년 만에 1100조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 기준으로도 2007년 1조493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조달러 고지를 재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성장률을 5.5%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GDP는 정부 전망치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 GDP는 1996년 460조원을 기록한 뒤 1997년 563조원으로 500조원 시대를 열었고 2000년 632조, 2002년 720조원, 2004년 826조원, 2006년 987조원, 2007년 975조원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연평균 환율이 달러당 1276원으로 상승하면서 달러 환산 GDP는 8329억 달러로 2008년의 9287억달러보다 1000억 달러 이상 줄기도 했다.

 정부는 GDP 규모로 평가하는 국가 경제력 순위는 2009년 15위로 추정되며, 올해 1100조원, 1조달러를 돌파하더라도 순위의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노일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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