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슬럼프에도 CM·PM시장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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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827회 작성일 10-04-30 13:33본문
CM서울포럼 각 대표단 주제발표
세계 각국의 건설사업관리(CM) 현황을 살피고 지구촌의 우수한 CM사례를 소개하는 ‘2010 CM서울포럼 및 세계CM경진대회’가 29~3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국제PM협회(IPMA), 영국왕립건설협회(CIOB), 미국CM협회(CMAA), 일본CM협회(CMAJ), 한국CM협회(CMAK)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첫날(29일)에만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다녀갔다. CM현황에 대한 각국 대표단의 주제발표를 발췌해 싣는다. <편집자>
"유럽 건설시장 2위 영국, 공공투자 활발"
살림 아크람
-영국왕립건설협회(CIOB) 이사
영국의 건설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9%에 달하는 1000억 파운드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약 210만명이 종사하는 등 건설규모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크다. 공공 및 민간부문의 사업비중은 약 35%와 65%.
영국은 올해 주요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대규모의 공공투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영국에서 사업의 중심은 잉글랜드 북부에서 남부 및 동부로 이동할 것이며, 2012년 올림픽과 2016년 템스 게이트웨이 재건사업과 같은 개발사업 및 주요 기반시설 개발로 런던의 건설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건설업계에서의 타임매니지먼트는 현재 20세기 초엽인 100년 전의 QS(Quantity Surveying)와 비슷한 수준이다. 널리 인정받는 기준이 없고, 정규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도 없으며, 이와 관련된 능력을 표출할 만한 자격프로그램도 없는 실정이다. 오로지 직관에 의해서만 공정을 관리하는 것은 복합프로젝트에는 적절치 않다. 복합건설프로젝트의 공정을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타임매니지먼트 적용이 필요하다.
"슬럼프 없는 CM·PM, 상위 5개사 절반 독식"
빌 밴 웨그넌
-미국CM협회(CMAA) 전 회장
최근 몇 년간 건설업의 슬럼프가 지속되고 있지만 CM·PM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ENR지에 따르면 2008년의 CM·PM 상위 100대 회사의 용역비 규모는 139억 달러이다. 이는 전년보다 15.2% 상승한 것이다. 해외부문 매출액은 38억 달러로, 전년도와 비교해 58% 상승했다. 선두 업체들의 시장독식도 지속되고 있다. CM·PM 매출액과 관련해 5개 대형회사의 매출액이 상위 100대 회사의 총매출액의 49%를 차지한다. 올해는 상위 5개 업체가 총 139억 달러 중 7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54%를 점유했다.
발주자들은 건설프로젝트를 잘 관리하길 원한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자 협력적인 방법으로서 IPD(Integrated Project Delivery)가 등장하게 됐다.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s)는 새로운 기반시설 개발의 중요한 원천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CM은 친환경 건축 등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BIM(Builing Information Modeling)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도 배울 필요가 있다.
"교통성 내 CM특위, 댐·교량 CM 적용"
아키오 야마모토
-일본CM협회(CMAJ) 전무이사
CM은 일본 내 특히 민간부문에서 점차 늘고 있다. CM은 1990년대 초 일본에 처음 소개됐지만 최근 10여 년 동안 급성장했다. 현재 CM서비스는 설계사, 개발 및 시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용역수행범위는 발주자의 요구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는 ‘Pure CM(순수형 CM)’이나 ‘CM at Risk(책임형 CM)’는 일본에서 일반적이지는 않다. 일본의 시공회사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리스크를 취합하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국토교통성 내에 CM특별위원회가 설립돼 일본의 사업환경에 맞게 CM서비스가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댐이나 교량과 같은 기반시설 프로젝트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프로젝트매니저가 발주자의 대리인으로 임명돼 전체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지방정부의 건축공사에서는 민간 CM사가 선정돼 설계 및 시공팀을 선정하도록 지원하고 발주자에게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CM업체의 글로벌 경영전략, 현세화"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한미파슨스는 사업초기 CM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의 파슨스사와 합작했다. 미국에서 도입한 CM기술과 매니지먼트 역량을 3단계 전략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소화하고 자체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했다. 이것이 현세화(現世化·Loc-balization) 개념의 세계화다. 현세화란 다국적 기업의 현지투자기업이 현지에서 구축한 특수한 경영매커니즘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역진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현세화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는 다국적 기업의 참여, 현지의 특유한 경영방식 접목,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확대다. 한미파슨스의 현세화는 이런 요소와 같이 미국 파슨스사로부터의 CM기술과 기업운영 노하우 그리고 자본의 도움을 받아서 독특한 기업문화와 다양한 역량을 보유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진출을 했다. 아직 성공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한미파슨스의 현세화 전략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나 핵심가치를 공유한 외국인을 전면 배치하는 등 지속적인 자원 축적을 통해 글로벌화를 시도하고 있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국제PM협회(IPMA), 영국왕립건설협회(CIOB), 미국CM협회(CMAA), 일본CM협회(CMAJ), 한국CM협회(CMAK)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첫날(29일)에만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다녀갔다. CM현황에 대한 각국 대표단의 주제발표를 발췌해 싣는다. <편집자>
"유럽 건설시장 2위 영국, 공공투자 활발"
살림 아크람
-영국왕립건설협회(CIOB) 이사
영국의 건설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9%에 달하는 1000억 파운드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고, 약 210만명이 종사하는 등 건설규모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크다. 공공 및 민간부문의 사업비중은 약 35%와 65%.
영국은 올해 주요 프로젝트의 대부분이 대규모의 공공투자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영국에서 사업의 중심은 잉글랜드 북부에서 남부 및 동부로 이동할 것이며, 2012년 올림픽과 2016년 템스 게이트웨이 재건사업과 같은 개발사업 및 주요 기반시설 개발로 런던의 건설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건설업계에서의 타임매니지먼트는 현재 20세기 초엽인 100년 전의 QS(Quantity Surveying)와 비슷한 수준이다. 널리 인정받는 기준이 없고, 정규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도 없으며, 이와 관련된 능력을 표출할 만한 자격프로그램도 없는 실정이다. 오로지 직관에 의해서만 공정을 관리하는 것은 복합프로젝트에는 적절치 않다. 복합건설프로젝트의 공정을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타임매니지먼트 적용이 필요하다.
"슬럼프 없는 CM·PM, 상위 5개사 절반 독식"
빌 밴 웨그넌
-미국CM협회(CMAA) 전 회장
최근 몇 년간 건설업의 슬럼프가 지속되고 있지만 CM·PM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ENR지에 따르면 2008년의 CM·PM 상위 100대 회사의 용역비 규모는 139억 달러이다. 이는 전년보다 15.2% 상승한 것이다. 해외부문 매출액은 38억 달러로, 전년도와 비교해 58% 상승했다. 선두 업체들의 시장독식도 지속되고 있다. CM·PM 매출액과 관련해 5개 대형회사의 매출액이 상위 100대 회사의 총매출액의 49%를 차지한다. 올해는 상위 5개 업체가 총 139억 달러 중 7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54%를 점유했다.
발주자들은 건설프로젝트를 잘 관리하길 원한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있어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자 협력적인 방법으로서 IPD(Integrated Project Delivery)가 등장하게 됐다.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s)는 새로운 기반시설 개발의 중요한 원천으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CM은 친환경 건축 등에 대한 수요와 더불어 BIM(Builing Information Modeling)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도 배울 필요가 있다.
"교통성 내 CM특위, 댐·교량 CM 적용"
아키오 야마모토
-일본CM협회(CMAJ) 전무이사
CM은 일본 내 특히 민간부문에서 점차 늘고 있다. CM은 1990년대 초 일본에 처음 소개됐지만 최근 10여 년 동안 급성장했다. 현재 CM서비스는 설계사, 개발 및 시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용역수행범위는 발주자의 요구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는 ‘Pure CM(순수형 CM)’이나 ‘CM at Risk(책임형 CM)’는 일본에서 일반적이지는 않다. 일본의 시공회사가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리스크를 취합하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국토교통성 내에 CM특별위원회가 설립돼 일본의 사업환경에 맞게 CM서비스가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댐이나 교량과 같은 기반시설 프로젝트에서 많은 경험이 있는 프로젝트매니저가 발주자의 대리인으로 임명돼 전체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지방정부의 건축공사에서는 민간 CM사가 선정돼 설계 및 시공팀을 선정하도록 지원하고 발주자에게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CM업체의 글로벌 경영전략, 현세화"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
한미파슨스는 사업초기 CM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의 파슨스사와 합작했다. 미국에서 도입한 CM기술과 매니지먼트 역량을 3단계 전략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소화하고 자체적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했다. 이것이 현세화(現世化·Loc-balization) 개념의 세계화다. 현세화란 다국적 기업의 현지투자기업이 현지에서 구축한 특수한 경영매커니즘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역진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현세화를 구성하는 중요 요소는 다국적 기업의 참여, 현지의 특유한 경영방식 접목,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확대다. 한미파슨스의 현세화는 이런 요소와 같이 미국 파슨스사로부터의 CM기술과 기업운영 노하우 그리고 자본의 도움을 받아서 독특한 기업문화와 다양한 역량을 보유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진출을 했다. 아직 성공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한미파슨스의 현세화 전략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나 핵심가치를 공유한 외국인을 전면 배치하는 등 지속적인 자원 축적을 통해 글로벌화를 시도하고 있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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