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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계약심사제로 올해만 1100억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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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124회 작성일 10-06-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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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들어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5월까지 예산 1100억여 원을 절감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 발주된 공사 596건, 용역 320건, 물품구매 827건 등 총 1788건을 심사해 110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당초 금액 1조1872억원의 9.3%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공사 발주 시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으로 단가 산출을 적용해 912억원을 절감했다. 일례로 하수관 정비공사의 경우 착공 전 현장조사를 통해 소형장비보다 작업시간이 짧은 중형장비가 진입할 수 있는 것을 확인, 설계 내용을 수정하는 등 공사 단가를 27억원이나 낮췄다.

 시는 2003년 계약심사제를 도입한 이래 지난달까지 1조6585억원의 예산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정회훈기자 ho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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