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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플랜트 수주 편중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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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317회 작성일 10-06-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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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GSㆍ현대, 해외는 대우ㆍ현대重 잇따라 수주

   올 상반기 국내외 플랜트 시장의 수주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 등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고 해외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중공업 등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신규 플랜트 물량이 뜸했던 국내에서는 GS건설이 단연 돋보이는 수주실적을 거뒀다.

 GS건설은 지난 2월 삼척생산기지 1단계 저장탱크 건설공사를 따낸 데 이어 3월에는 올해 플랜트 가운데 최대어인 신울진 원전 1ㆍ2호기 주설비공사를 차지했다.

 4월에는 영흥화력 5ㆍ6호기 주설비공사까지 거머쥐면서 3관왕에 올랐다.

 현대건설도 신울진 원전 수주에 대표사로 참여해 총 5450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4000억원 규모의 여수오일탱크 건설공사를 수주해 2위에 올랐다.

 GS건설과 현대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건설사들이 부진하면서 하반기에 예정된 플랜트 수주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다음달 인천복합 3호기 건설공사를 비롯해 영흥화력 5ㆍ6호기 보조설비공사, 삼척그린화력 1ㆍ2호기 대비공사 등 굵직한 사업 입찰이 낙찰자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해외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4건의 플랜트를 수주하며 최고의 상반기를 보냈다.

 대우건설은 연초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건설공사와 파푸아뉴기니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 건설공사에 이어 UAE(아랍에미리트) 르와이스 정유시설 증설공사, 나이지리아 우토로구∼우겔리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공사 등을 잇따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도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6억 달러(2조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공사와 함께 베네수엘라에서 이동식 발전설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167억 달러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따냈다.

 두산중공업도 3건의 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사업 다각화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뗐으며 삼성엔지니어링도 해외에서 2건의 플랜트를 따내며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건설사들은 예년에 비해 좀처럼 플랜트 곳간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다.

은정진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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