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 건설수주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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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희대학교 댓글 0건 조회 1,098회 작성일 10-07-01 09:27본문
통계청, 5월까지 19조로 전년비 55% 늘어
민간부문 건설수주 큰 폭 증가
통계청, 5월까지 19조로 전년비 55% 늘어
경기동행지수 15개월째 상승…선행지수는 하락 중
올들어 민간부문의 건설수주가 크게 개선되면서 건설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30일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건설수주는 8조3540억원으로 작년 5월보다 16.8%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공공부분이 1조6130억원으로 작년보다 63.6%가 줄었지만, 민간부문이 6조5210억원으로 151.2%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민간부무의 건설수주액은 5월까지 모두 19조2120억원에 달한다. 작년 12조3470억원보다 55.6%나 늘었다.
전체 건설수주는 지난해 급증했던 공공부문이 크게 줄어들면서 31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2조7890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작년 3월 이후 15개월 동안 상승흐름을 유지한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 동기비는 하락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5월 광공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21.5% 늘어나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전월보다 0.3p 상승해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간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는 8.0%로 전월보다 0.6%p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에 1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5개월 째 하락한 것이다. 향후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산업생산 자체만 놓고 보면 이미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 정상궤도에 올랐으며,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를 보면 5개월째 하락했지만 이는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한 것으로 전월 대비로만 보면 0.6%로 늘었다”며 “향후 경기 회복세 둔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달보다 2.4%,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9%가 각각 늘었다.
제조업 재고율지수(재고/출하비율)는 94.0으로 전월보다 1.0p 하락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8%로 전월보다 0.6%p 높아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56.7% 늘었다.
박노일기자 royal@
통계청, 5월까지 19조로 전년비 55% 늘어
경기동행지수 15개월째 상승…선행지수는 하락 중
올들어 민간부문의 건설수주가 크게 개선되면서 건설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은 30일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 5월 건설수주는 8조3540억원으로 작년 5월보다 16.8%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공공부분이 1조6130억원으로 작년보다 63.6%가 줄었지만, 민간부문이 6조5210억원으로 151.2%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들어 민간부무의 건설수주액은 5월까지 모두 19조2120억원에 달한다. 작년 12조3470억원보다 55.6%나 늘었다.
전체 건설수주는 지난해 급증했던 공공부문이 크게 줄어들면서 31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2조7890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작년 3월 이후 15개월 동안 상승흐름을 유지한 반면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 동기비는 하락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5월 광공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보다 21.5% 늘어나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101.4로 전월보다 0.3p 상승해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간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 동월비는 8.0%로 전월보다 0.6%p 하락했다. 이는 지난 1월에 1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5개월 째 하락한 것이다. 향후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윤종원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산업생산 자체만 놓고 보면 이미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해 정상궤도에 올랐으며, 선행종합지수 전년 동월비를 보면 5개월째 하락했지만 이는 기저효과가 많이 작용한 것으로 전월 대비로만 보면 0.6%로 늘었다”며 “향후 경기 회복세 둔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달보다 2.4%,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9%가 각각 늘었다.
제조업 재고율지수(재고/출하비율)는 94.0으로 전월보다 1.0p 하락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8%로 전월보다 0.6%p 높아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2%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56.7% 늘었다.
박노일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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